러 상륙함 日 해협 통과..우크라전 동원 병력 수송

김민수 기자 입력 2022. 3. 17. 13:55 수정 2022. 3. 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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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전차상륙함 4척이 쓰가루 해협(津軽海峡)을 통과했다고 17일(현지시간) 일본 NHK가 보도했다.

마츠노 히로카즈(松野博一) 일본 내각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위해 전 국토에서 병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이번에 쓰가노 해협을 통과한 러시아 전차상륙함은 우크라이나 방면으로 배치되는 병력과 전투차량을 수송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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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고조 시키는 행위..상황 예의주시할 것"
일본 방위성이 쓰가루 해협을 통과한 러시아 상륙함 사진을 공개했다. 2022.03.17/뉴스1 © 뉴스1(일본 방위성 트위터 갈무리)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러시아군 전차상륙함 4척이 쓰가루 해협(津軽海峡)을 통과했다고 17일(현지시간) 일본 NHK가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은 상륙함에 탑승한 병력과 군용차량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동원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고 있다.

상륙함은 지난 15일 오후 8시쯤 일본 아오모리현 시리야자키 동북동쪽으로 약 70km떨어진 해역에서 러시아 해군 전차상륙함 2척이 지나가고 있는 것을 일본 자위대가 확인했다. 아울러 16일 오전 7시쯤 시리야자키 동북동쪽 약 220km 떨어진 해역에서 또다른 러시아군 전차상륙함 2척이 확인됐다.

쓰가루 해협은 일본 영토 사이를 지나는 해협이지만, 국제 항로로 허용하고 있다.

마츠노 히로카즈(松野博一) 일본 내각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위해 전 국토에서 병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이번에 쓰가노 해협을 통과한 러시아 전차상륙함은 우크라이나 방면으로 배치되는 병력과 전투차량을 수송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 정세를 포함, 러시아군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정보수집과 경계 감시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의 쓰가루 해협 통과는 현 상황에 비춰볼 때 긴장을 고조 시키는 행동이라고 러시아 측에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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