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내일 점심은 누구와 무엇을 먹을까?[청계천 옆 사진관]

김재명 기자 2022. 3. 1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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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이 지난해 한 예능프로에 출연해 한 사회자로부터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이것만은 절대 하지 않을 것'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하나는 "혼밥 하지 않겠다"라며 "아침이야 알아서하고, 늘 점심, 저녁 절대 혼밥하지 않겠다. 필요하면 한 두 끼씩 먹더라도 여러 사람과 소통하겠다. 밥을 같이 나눈 다는건 소통의 기본이다"라고 이야기 한 바 있다.

윤 당선인은 이러한 말에 대한 약속을 지키려는 듯 점심 먹는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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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이 취소된 날 윤석열 당선인이 안철수 인수위 위원장, 권영세 부위원장 등과 김치찌개로 식사를 하고있다.<윤석열 당선인 측 제공>

윤석열 당선인이 지난해 한 예능프로에 출연해 한 사회자로부터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이것만은 절대 하지 않을 것’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이에 당시 윤 후보는 절대하지 않을 것으로 두 가지를 꼽았다. 하나는 “혼밥 하지 않겠다”라며 “아침이야 알아서하고, 늘 점심, 저녁 절대 혼밥하지 않겠다. 필요하면 한 두 끼씩 먹더라도 여러 사람과 소통하겠다. 밥을 같이 나눈 다는건 소통의 기본이다”라고 이야기 한 바 있다.

윤석열 당선인이 14일 남대문시장을 찾아 상인회원들과 꼬리곰탕으로 식사를 하고있다.<윤석열 당선인 측 제공>

윤 당선인은 이러한 말에 대한 약속을 지키려는 듯 점심 먹는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첫 점심은 14일 남대문 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회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은 이후 상인회원들과 꼬리곰탕으로 식사한 모습이었다.

15일 윤석열 당선인이 동해안 산불현장 소방관과 산불진압팀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한 한 중식당을 찾아 관계자들과 짬뽕으로 식사를 하고있다.<윤석열 당선인 측 제공>

두 번째는 15일 동해안 산불발생지역을 찾은 날이었다. 강원도 동해, 경북 울진 등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이재민을 위로한 뒤 소방관과 산불진압팀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한 한 중식당을 찾아 관계자들과 함께 짬뽕으로 식사를 했다.

17일 윤석열 당선인이 김한길 국민통합 위원장, 김병준 지역균형발전 특별위원장, 박주선 취임식 준비위원장과 함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오찬을 했다. 윤 당선인이 음식을 옮겨주고 있다.<윤석열 당선인 측 제공>

세 번째는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 일정이 취소된 당일 안철수 인수위 위원장,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 등과 함께 통의동 인근 식당에서 김치찌개를 먹었다.

목요일인 오늘은 김한길 국민통합 위원장, 김병준 지역균형발전 특별위원장, 박주선 취임식 준비위원장과 함께 통의동의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오찬을 했다.

윤 당선인은 월요일부터 매일 ‘식사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내일은 또 누구와 어떤 메뉴로 식사를 할지 궁금해진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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