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E노선 신설, 제2공항철도..인천시, 대선공약 실현에 주력

2022. 3. 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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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D Y자, GTX-E노선 신설, 제2공항철도 건설을 중심으로 철도망 구축과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 원도심 재생 등 인천시 핵심 현안정책들이 실현될 가능성이 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인천 주요 공약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인천'이라는 제하에 ▷GTX-D Y자, GTX-E노선 신설, 제2공항철도 건설 추진 ▷경인선, 경인고속도로 인천구간 지하화 ▷권역별 첨단산업 집중육성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문제 해결 ▷제2의료원 설립·국립대학병원 유치 ▷인천내항 주변 원도심 재생 ▷서북단 접경지역 시민 삶의 질 향상 등 7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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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출범 맞춰 추진안 보고회
세부계획 세워 치밀하게 접근

GTX-D Y자, GTX-E노선 신설, 제2공항철도 건설을 중심으로 철도망 구축과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 원도심 재생 등 인천시 핵심 현안정책들이 실현될 가능성이 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출범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인천시가 지역 대선공약 실현방안 모색에 나섰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의 인천지역 주요 공약을 국정과제와 최종 공약으로 반영시키고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17일 ‘인천지역공약 추진방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인천 주요 공약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인천’이라는 제하에 ▷GTX-D Y자, GTX-E노선 신설, 제2공항철도 건설 추진 ▷경인선, 경인고속도로 인천구간 지하화 ▷권역별 첨단산업 집중육성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문제 해결 ▷제2의료원 설립·국립대학병원 유치 ▷인천내항 주변 원도심 재생 ▷서북단 접경지역 시민 삶의 질 향상 등 7가지이다. D노선은 인천국제공항과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각각 출발해 부천에서 합쳐져 서울 강남까지 이어지는 110.27㎞ 길이의 GTX 사업을 말한다.

인천시가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할 때의 노선 형태를 본떠 이른바 ‘Y자형’ 구상안으로도 불리는데 사업비 추산액만 10조원이 넘는다.

E노선은 인천 중구 영종, 서구 청라에서 서울 김포공항을 거쳐 경기 구리·남양주시까지 이어지는 구상으로, 필요한 재원은 약 4조3000억원이다.

또 공약세부사업은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 ▷첨단의료복합단지 신규지정 ▷영종 항공정비단지 조성 및 공항경제권 구축 ▷경제자유구역 지정 ▷영종~신도~강화 평화도로 건설 등 28개다.

지난해 3월부터 인천연구원은 수차례의 시민의견 조사와 토론을 거쳐 ‘인천 아젠다 30’을 마련했다.

인천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9월 ‘인천 지역공약 20선’을 정리하고 각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전달했다. 이 결과 지역공약 20선에 포함된 정책들 대부분이 여야 대선 후보의 지역공약에 반영됐다.

인천시는 상당수 주요 현안정책이 지역공약에 반영된 만큼, 이 정책들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데 주력하기로 했다. 시는 당선인 공약으로 제시된 ‘GTX-E노선 신설’, ‘인천내항에 청년 창업공단 등 앵커시설 유치 지원’등에 대한 정책 구체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강화군과 옹진군을 수도권 규제지역에서 제외하자는 정책과 관련, 관련 법률이 국회에 계류 중인 만큼 여야를 넘어 지역정치권과 협력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밖에 나머지 공약의 대부분은 그동안 건의됐던 정책인 만큼, 기존에 정리된 내용을 중심으로 공약내용을 구체화하고 공약별 세부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인천시가 오랜 기간 지역사회 의견을 듣고 연구하고 토론해 선별한 지역 숙원사업 대부분이 대통령 당선인 지역공약에 반영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지역공약이 모두 실현될 수 있도록 인수위원회에 제시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인천’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홍석 기자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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