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 72% "윤석열 당선에도 한일관계 변하지 않을 것"

박성진 입력 2022. 3. 20. 16: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국민 10명 중 7명은 한국 차기 대통령으로 한일관계 개선을 강조해온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음에도 악화한 양국 관계가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교도통신은 19∼20일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향후 한일 관계 전망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의 72.2%가 "변하지 않는다"라고 대답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국민 10명 중 7명은 한국 차기 대통령으로 한일관계 개선을 강조해온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음에도 악화한 양국 관계가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교도통신은 19∼20일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향후 한일 관계 전망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의 72.2%가 "변하지 않는다"라고 대답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좋아진다'는 답변은 18.9%, '나빠진다'는 3.8%였다.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노동자(징용 등)와 일본군 위안부 등 산적한 역사 문제로 한일 갈등의 골이 깊어진 상황이어서 양국 관계 개선이 쉽지 않다고 보는 견해가 우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일본 공영방송 NHK가 지난 1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변하지 않는다'가 59%로 가장 많았고 '좋아진다'는 25%, '나빠진다'는 4%였다.

윤석열(왼쪽) 대통령 당선인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sungjinpar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