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에너지자원 공급망·R&D 논의..우크라 사태 긴급자원 협력키로

나혜윤 기자 2022. 3. 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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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차관은 24일 주한호주대사관 캐서린 레이퍼 대사를 면담하고, 양국의 R&D‧수소‧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및 에너지‧자원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2월 박 차관의 호주 방문 후속조치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에너지·자원 수급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박 차관과 레이퍼 대사는 한-호주간 논의되고 있는 수소·CCUS R&D 협력 사업 등 다양한 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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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에너지차관, 호주대사와 면담..긴급 에너지·자원 수요 발생시 호주와 협력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차관은 24일 주한호주대사관 캐서린 레이퍼 대사를 면담하고, 양국의 R&D‧수소‧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및 에너지‧자원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2월 박 차관의 호주 방문 후속조치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에너지·자원 수급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박 차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이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자원시장 불안정 우려를 전했다. 박 차관은 "한국 정부는 실물 경제에 미치는 직‧간접 영향을 상시 점검하면서, 각종 리스크에도 안정적이고 회복력있는 에너지‧자원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한국에 긴급한 에너지‧자원 수요가 발생하거나, 중장기 에너지‧자원 공급망 구축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레이퍼 대사는 "호주는 한국의 오랜 파트너로, 한국의 에너지‧자원 공급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박 차관과 레이퍼 대사는 한-호주간 논의되고 있는 수소·CCUS R&D 협력 사업 등 다양한 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산업부는 올해 호주정부와의 수소‧CCUS R&D 협력을 위한 예산 및 절차를 마련하고 호주 내 수소버스 공동 시범사업을 유망과제로 제안했다. 이와 관련, 양국은 올해 상반기 내 협의 완료를 목표로 후속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우리 측은 산업부가 준비중인 청정수소 국제 교역 활성화를 위한 복수국 간 이니셔티브 포럼에 호주 정부의 참석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한-호 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CO2 이동이 가능하도록 한국 정부가 4월 런던의정서 임시이행 결의안 수락서를 국제해사기구(IMO)에 기탁할 예정인 만큼, 이에 대한 호주 정부의 신속한 수락서 기탁절차 진행을 요청하고, 추가 협력사업 발굴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한편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스캇 모리슨 호주 연방총리가 발표한 '2022 핵심광물 전략' 상 6대 중요 협력국에는 우리나라도 포함됐다. 호주정부는 한국 등 6개국과 핵심광물 수요·공급 정보 공유 및 R&D·표준화 활동 협력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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