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상종가 안철수 총리 견제 속 반기문·박용만·한덕수 거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의 주가가 날이 갈수록 뛰고 있다.
권 의원은 2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안 위원장이 국무총리 생각이 있었다면 인수위원장을 맡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너무 요직을 연속해서 맡는 것 자체가 좀 너무 과도한 욕심을 부린 것으로 비치지 않겠느냐"면서 에둘러 비판하면서 '총리설'에 김을 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安 총리설에 저격 "연속 요직, 과도한 욕심"
"국무총리 생각있었으면 위원장 안 맡았다"
윤석열 정부서 안 위원장의 지분 확대 견제
安, 인수위에 주력…"다른 생각할 여유 없다"
尹, 속도조절…"총리 후보 생각할 상황 아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박용만 전 회장
한덕수 전 총리·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의 주가가 날이 갈수록 뛰고 있다. '총리 입각' 기대감을 반영한 듯 주식시장에서도 안랩은 5일 내내 상한가 연속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국민의힘과 인수위 관계자들도 '안철수 총리설'에 조심스럽게 힘을 빼면서 총리 인선안 속도 조절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윤석열 정부에서 안 위원장의 지분이 커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안 위원장을 겨냥해 공개 저격을 날렸다. 권 의원은 2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안 위원장이 국무총리 생각이 있었다면 인수위원장을 맡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너무 요직을 연속해서 맡는 것 자체가 좀 너무 과도한 욕심을 부린 것으로 비치지 않겠느냐"면서 에둘러 비판하면서 '총리설'에 김을 뺐다.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도 앞서 김부겸 총리 유임안 보도에 "가슴이 뛰더라" "최상의 안"이라고 치켜세우지만 안 위원장 총리입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자리 하나에 연연할 정도면 국가 지도자 안되죠. 그것도 좋은 카드"라고 온도차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안 위원장은 인수위 업무에 집중하겠다며 '총리 내정설'에 꾸준히 선을 그어왔다. 안 위원장은 코로나19 비상대응 특위를 이끌고 각 분과의 업무 보고를 받으면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 다듬기와 큰 틀을 그려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14일 기자회견에서 "저는 지금 제가 맡은 일에 집중하자는 생각뿐"이라면서 "(인수위는) 국정과제 전반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고 거기에 대해서 중요한 밑그림을 그리는 그런 작업이기에 어디 한 눈 팔고 다른 생각할 여유가 전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안 위원장은 권 의원의 공개저격 다음 날 24일에도 "지금 정식으로 (인수위) 일이 돌아간 지 사흘 밖에 안된다. 제 임무는 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난 한 주 동안 인사, 적절한 사람을 찾느라 많은 노력을 들였다. 이번 한 주는 제대로 업무 인수 인계 보고를 통해 제대로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본격적인 업무는 다음 주부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제 역할은 제대로 돌아가게 만드는 초기 작업 중이라 말씀드린다. 제가 다른 어떤 일에 신경 쓸만한 여력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당선인 역시 당장 총리 후보 인선을 추릴 계획은 없어 보인다. 인수위 업무 보고와 국정과제 선정이 시급한 만큼, 총리 후보 내각을 추릴 여력이 안 된다는 뜻을 비쳤다. 한편 김부겸 총리 유임설에 대해서는 "저는 개인적으로 가까운 사이다. 아마 그런 걸 가지고 생각한 모양인데, 총리 후보에 대해서 생각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안 위원장이 총리로 내정될 경우, 안 위원장이 보유하고 있는 안랩 주식을 수탁기관에 신탁을 맡겨야 하는 변수가 있다. 또한 거대 야당을 상대로 기싸움과 협상을 펼치며 넘어야 할 총리 인사청문회 인준 난항도 예상된다.
현재 윤석열 정부의 초대 총리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인물로는 안 위원장 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박용만 전 대한상의 회장,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한길 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박주선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장 등이 있다.
윤 당선인이 새 정부 모토를 '지방시대'로 내세우며 지방분권에 대한 관심이 각별하게 보이는 만큼 김 위원장이 지방발전과 지방 발전의 돌파구를 찾을 적임자라는 관측도 나온다. 윤 당선인의 국민통합 가치에 힘을 실어줄 김한길 위원장 또한 유력한 총리 후보로 꼽힌다.
☞공감언론 뉴시스 leakw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태희♥' 비 "클럽서 다른 여자와 포옹할 때 사진 찍힐까 두려워"
- 차은우, 초콜릿 복근 공개…"얼굴천재가 몸까지 좋냐"
- '현빈♥' 손예진, 웨딩드레스 또 입어…여신 미모
- '30억 자산가' 전원주 "며느리, 돈주면 세보더라"
- 백종원도 극찬…류수영, 치킨 얼마나 잘 튀기길래
- 개그우먼 김주연, 무속인 됐다 "하혈 2년·반신마비 신병 앓아"
- 미코 금나나, 26세 연상 재벌과 극비 결혼설
- 日 시신훼손 용의자, '가면라이더' 아역 배우였다
- 박중훈, 아들·딸 최초 공개…전현무 "배우 같다"
- 김지영 "남성진과 결혼?…무서워 도망가고 싶었다"[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