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측 "시진핑과 北 ICBM 긴밀 협의..당선인 통화 이례적"(종합)

최서진 입력 2022. 3. 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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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25일 오후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를 갖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통화가 성사된 배경에 대해선 "물론 시 주석이 당선인 신분의 국가차기 지도자와 전화 통화를 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안다. 그만큼 이례적"이라며 "추측컨대 새롭게 시작하는 윤 정부의 한중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 아닐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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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후 5시30분 통화…"北 도발 거론 않을 수 없어"
통화 성사엔 "中, 尹정부 한중 관계 기대감 반영"
한한령 언급할까…"양국간 경제협력 매우 중요"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은혜 대통령당선인 대변인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권지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25일 오후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를 갖는다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당선인에 대한 당선 축하 계기가 마련됐다. 통화가 성사된 만큼 양국 관계발전을 위한 기본 원칙,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무엇보다 한중 수교 30주년이다. 보다 협력적 관계로 발전되도록 그 방안이 모색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당선인과 통화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어제 북한이 ICBM 탄도 미사일을 발사해서 엄중한 안보 상황에 대해 시 주석과 긴밀한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반도 긴장을 끌어올린 도발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의 통화가 성사된 배경에 대해선 "물론 시 주석이 당선인 신분의 국가차기 지도자와 전화 통화를 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안다. 그만큼 이례적"이라며 "추측컨대 새롭게 시작하는 윤 정부의 한중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 아닐까"라고 전했다.

다만 "관례상 누가 먼저 전화 요청을 해왔다는 것을 공개하지 않는다"라며 "상호존중을 하고 호혜정신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관계가 이뤄질 것을 희망한다"고 했다.

중국의 한한령(한류 제한령) 발동에 대해선 "그동안 당당한 외교를 많이 얘기했다. 한중 양국이 워낙 핵심적인 교역 파트너"라며 "양국간 경제협력도 매우 중요하고, 한중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 어떤 부분이 서로에게 더 필요한지 의견이 오갈 것"이라고 밝혔다.

브리핑 후 당선인 측 익명 관계자는 "시 주석과 통화는 오후 5시30분쯤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lea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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