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尹당선인 '잘할 것' 여론 55%"..文·朴·李 땐 87%·7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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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이상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향후 5년 직무 수행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윤 당선인이 앞으로 5년 동안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느냐'고 물은 조사에서 응답자의 55%가 '잘할 것', 40%가 '잘못할 것'이라고 각각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도는 긍정 평가가 44%로 지난주(15~17일) 조사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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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부정평가 이유..당선인 비협조 19% 부동산 정책 16%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국민 절반 이상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향후 5년 직무 수행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윤 당선인이 앞으로 5년 동안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느냐'고 물은 조사에서 응답자의 55%가 '잘할 것', 40%가 '잘못할 것'이라고 각각 답했다. 의견 유보는 5%였다.
윤 당선인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국민의힘 지지층(90%), 보수 성향(80%), 대구·경북(75%) 등에서 두드러졌다. 부정적 전망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2%), 진보 성향(73%), 40대(59%) 등에서 많았다.
갤럽에 따르면 윤 당성인의 직무 수행 관련 긍정적 전망은 전임 대통령들이 모두 80% 안팎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낮다. 같은 질문에 대한 긍정적 응답은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 87%, 2012년 12월 박근혜 당선인 78%, 2007년 12월 이명박 당선인 84%였다.
이같은 배경에는 같은 조사에서 응답자 과반이 반대한 '용산 집무실 이전',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추진 계획에 대해서는 53%가 '청와대 집무실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며 반대했다.'용산 집무실 이전' 찬성은 36%였고,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10%였다.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서는 39%가 '사면해야 한다'고 답했고, 50%가 '사면해서는 안 된다'고 응답했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도는 긍정 평가가 44%로 지난주(15~17일) 조사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1%포인트 하락한 51%였다.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는 '외교·국제 관계'(13%), '코로나19 대처'(10%),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새 정부·당선인에 비협조'(19%)가 1순위로 꼽혔다. 이전 조사에서는 '부동산 정책'이 1순위였지만 이번 조사에선 16%를 차지하며 차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38%가 '잘하고 있다'고 봤고, 53%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2월 둘째 주 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기존 45%에서 7%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44%에서 9%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전화 조사원이 무선 90%·유선 10% 무작위 전화 걸기(RDD)로 인터뷰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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