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레고랜드 리조트, 사업 추진 11년 만에 준공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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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에 들어서는 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인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가 5월 5일 어린이날 개장을 앞두고 26일 준공식을 열었다.
이는 춘천시 도심 의암호 한가운데 섬인 하중도(중도)에 사업을 추진한 지 무려 11년 만에 공사를 마친 것이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레고랜드 개장으로 연간 약 200만 명이 찾아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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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 춘천에 들어서는 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인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가 5월 5일 어린이날 개장을 앞두고 26일 준공식을 열었다.
이는 춘천시 도심 의암호 한가운데 섬인 하중도(중도)에 사업을 추진한 지 무려 11년 만에 공사를 마친 것이다.
행사에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운영사인 영국 멀린 엔터테인먼트의 닉 바니 대표와 존 야콥슨 레고랜드 총괄 사장,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이재수 춘천시장 등 지자체 관계자와 주민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닉 대표는 환영사에서 "공사를 마무리하기까지 큰 도움을 준 지역사회에 깊이 감사한다"며 "레고랜드는 글로벌 테마파크로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식 후에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테마파크 투어를 진행했다.
레고랜드는 춘천 중도에 28만㎡ 규모로 지어졌다.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고 브릭(Brick·블록 장난감)으로 지어진 40여 개의 놀이기구 어트랙션과 7개의 테마 구역으로 조성했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레고랜드 개장으로 연간 약 200만 명이 찾아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분석한다.
추산하는 경제효과는 고용 8천900여 명, 생산 유발효과 연간 5천900억원, 지방세수 연간 44억원 등이다.
최문순 지사는 "레고랜드 개장이 곧 다가온 만큼 최대한 많은 사람이 편안하게 즐기고 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강원도 관광은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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