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수출 급증..작년 보건산업 수출 257억달러 역대최고

박규리 2022. 3. 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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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내에서 위탁생산된 백신과 진단시약 등 관련 제품 수출이 늘면서 지난해 보건산업 수출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8일 "지난해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257억 달러로 역대 최고였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위탁 생산(CMO) 제품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백신류 수출액이 직전 해 1억7천만 달러에서 지난해 5억2천만 달러까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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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시약·초음파 등 의약품, 의료기기 모두 수출액 최고
분주한 부산항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내에서 위탁생산된 백신과 진단시약 등 관련 제품 수출이 늘면서 지난해 보건산업 수출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8일 "지난해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257억 달러로 역대 최고였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의약품 수출액이 99억 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화장품 92억 달러, 의료기기 66억 달러 순이다.

의약품 분야 수출액은 2020년 84억 달러에서 지난해 99억 달러로 17.6% 증가했으며, 이 중 바이오의약품 비중이 61.2%로 가장 컸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위탁 생산(CMO) 제품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백신류 수출액이 직전 해 1억7천만 달러에서 지난해 5억2천만 달러까지 늘었다.

의료기기 분야 수출액도 2020년 57억 달러에서 지난해 66억 달러까지 16.4%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변이 확산으로 진단용 제품 수요가 유지되고, 초음파 영상진단기와 임플란트 등 기존 주력상품이 회복세를 보인 영향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92억 달러로 직전 해(76억 달러) 대비 21.3% 증가했다.

특히 스킨케어 제품 등 기초화장용 제품 수출액이 전체 화장품 수출의 79.7%를 차지했다.

진흥원은 "2021년 보건산업 수출은 코로나19 관련 방역물품의 수출 지속과 기존 주력 품목의 회복세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cu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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