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북핵대표, 러시아에 "北 관련 건설적 역할" 당부

남빛나라 2022. 3. 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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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9일 북한이 외교적 길을 택하도록 건설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러시아 측에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노 본부장이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차관 겸 6자회담 수석대표와 전화 협의를 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노 본부장은 북한이 긴장 조성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결의 길로 복귀하도록 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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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러 북핵대표, 24일 北 ICBM 발사 논의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9일 북한이 외교적 길을 택하도록 건설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러시아 측에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노 본부장이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차관 겸 6자회담 수석대표와 전화 협의를 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양측은 24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또 추가 상황 악화 방지 등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노 본부장은 북한이 긴장 조성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결의 길로 복귀하도록 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러시아 측이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북한은 신형 화성-17형이라고 주장하는 ICBM을 쏘며 4년4개월 만에 핵실험·ICBM 시험발사 모라토리엄(유예)을 깼다.

발사 직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북한의 도발을 다루는 회의를 열었지만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추가 제재는 물론 규탄 언론성명 채택에도 실패했다. 한국은 한미 외교장관 통화 등을 계기로 안보리에서의 추가적인 대북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국방부는 24일 북한이 발사한 ICBM은 신형이 아닌 기존의 화성-15형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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