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명중 1명 코로나19 걸렸다.. 누적 확진자 1300만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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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300만명을 돌파했다.
하루 30만~40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지만 1~2주 전 같은 요일과 비교하면 규모 자체가 줄어든 만큼,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유행이 정점 구간을 지나 감소세가 완만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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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300만명을 돌파했다. 우리나라 인구 5162만명을 기준으로 할 때 4명 중 1명 꼴로 코로나에 감염된 셈이다.
31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1만396명으로 집계됐다.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277만4956명이었던 만큼 이미 이날 오후 9시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1308만8000명을 넘어섰다.
이날 0시~오후 9시 확진자 수는 하루 전 29일 같은 시간 집계치인 41만4168명보다 10만1072명 적은 숫자다.
1주 전인 지난 23일 동시간대 집계치(38만277명)와 비교하면 6만7181명 줄었고, 2주 전인 16일(54만9854명)보다는 23만6758명이나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된 인원을 고려하면 31일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32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루 30만~40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지만 1~2주 전 같은 요일과 비교하면 규모 자체가 줄어든 만큼,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유행이 정점 구간을 지나 감소세가 완만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2주 전부터 확진자 발생은 최고 구간을 지나 계속 감소세"라며 "지금은 이러한 감소세가 계속되고 더 분명해지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다만 "아직은 감소세가 완만하다"며 "하루 평균 30만명 안팎의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오미크론의 세부계통인 BA.2 변이가 확산하는 불확실성 요인도 있다"고 설명했다.
확진자 급증세와 시차를 두고 발생하는 위중증 환자는 전날 130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사망자도 432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2번째로 많았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열어 방역·의료 전문가, 소상공인·자영업자 단체, 관계부처 등의 의견을 듣고 다음 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의 완화 폭을 검토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전날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방역당국에 주문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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