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2년2개월만에 코로나19 보건비상사태 종료..일상 회복 눈앞

원태성 기자 2022. 4. 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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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 1월31일 선포한 보건비상사태를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약 2년2개월만에 공식 종료 선언했다고 이탈리아 현지 매체와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앞서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지난 2월 보건비상사태 종료일을 3월31일로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31일까지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464만23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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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2020년 1월31일 보건비상사태 선포
1일부터 병원·요양소 등 일부 지역 제외하면 그린패스 제시 안해
지난 2월1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자 이탈리아 정부가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이탈리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 1월31일 선포한 보건비상사태를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약 2년2개월만에 공식 종료 선언했다고 이탈리아 현지 매체와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앞서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지난 2월 보건비상사태 종료일을 3월31일로 발표한 바 있다. 그동안 코로나19 대책 자문기구 역할을 하던 과학기술위원회와 대응 실행 기구인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부로 해산했다.

이로써 이탈리아 정부는 1일부터 올해 말까지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점차 해제할 수 있게 됐다.

1일부터 코로나19 감염의 제로, 낮음, 중간, 극심에 따라서 적용하던 백색, 황색, 오렌지색, 적색 지대의 구분은 사라진다.

음식점·바 등의 야외 좌석과 박물관·미술관·우체국·은행 등의 공공시설 등에서 더이상 그린 패스(방역패스)를 요구하지도 않는다.

대중 교통 탑승자들도 1일부터 그린패스를 소지할 필요하 없지만 30일까지는 탑승시 마스크 착용을 해야한다.

다만 식당 실내에서 식사를 할 경우에는 여전히 그린패스가 필요하다. 또한 병원이나 요양원 방문객들은 12월31일까지 그린패스를 소지해야 방문이 가능하다.

아울러 1일부터는 확진자만 자가격리를 하고 밀접 접족한 사람들은 백신 미접종자일지라도 강제 격리할 필요가 없게된다.

학교에서도 1일부터는 확진자들만 자가격리를 하게된다.

한편 지난달 31일까지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464만2354명이다. 관련 사망자는 15만9383명이다.

이탈리아 내 백신 접종율은 82.6%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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