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3월 수출 634.8억 달러 역대 최고..무역수지는 다시 적자

현예슬 2022. 4. 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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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부산시 남구 신선대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 쌓여 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373억 전년동기대비 10.1%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30.8%), 석유제품(79.0%), 무선통신기기(8.1%) 등은 증가한 반면, 승용차(-18.1%), 자동차부품(-9.1%) 등은 감소했다. 뉴스1


반도체와 석유화학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3월 우리나라의 수출이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그러나 수입도 역대 최대 규모로 늘어나면서 무역수지는 한 달 만에 다시 적자로 전환됐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수출이 작년 동월 대비 18.2% 증가한 634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무역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월간 기준 최대 규모다.

이로써 수출은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13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유지했다.

이 같은 수출 호조는 반도체와 석유화학이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에너지 가격 급등과 중간재 수입 증가로 지난달 수입액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입은 작년 동월 대비 27.9% 증가한 636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억4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 여파로 원유·가스·석탄 수입이 역대 최대치인 161억9000만 달러에 달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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