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용산 집무실 예비비, 5일쯤 처리? 尹당선인측 "그렇게 해주시면 좋다"

유선일 기자 2022. 4. 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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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기 위한 예비비 중 일부가 다음주 중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당선인 측은 "(정부가) 그렇게 해주시면 좋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가 다음주 중 예비비 지출안을 일부 의결해도 시간이 촉박해 현실적으로 윤 당선인이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5월 10일 용산 집무실로 들어가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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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집무실에서 이사 압둘라 술탄 알사마히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관 대리, 자카리아 하메드 힐랄 알사디 주한 오만 대사, 사미 알사드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바데르 모하메드 알아와디 주한 쿠웨이트 대사, 미샬 사이드 알쿠와리 주한 카타르대사관 대리를 접견하며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2022.04.0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기 위한 예비비 중 일부가 다음주 중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당선인 측은 "(정부가) 그렇게 해주시면 좋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 핵심 관계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나 "(예비비와 관련해선 문재인 대통령이) 면밀하게 검토해서 협조하겠다는 큰 틀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월요일이든 화요일이든 국무회의는 요즘 화상으로도 언제든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예비비 지출안 의결을 결정했다면 국무회의 일정 조율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예비비 일부가 다음 주 국무회의에 상정될 것이냐는 질의에는 "그렇게 해주시면 좋다"며 "다만 구체적으로 요구한 적은 없고 규모는 얼마가 될 것인지 모른다"고 했다.

정치권 등에선 청와대가 '안보 등에 공백이 생겨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정부가 윤 당선인 측이 제안한 예비비 중 일부인 300억원대 규모의 지출안을 오는 5일쯤 처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윤 당선인 측은 국방부의 합참 건물 이전 118억원, 국방부 청사 리모델링 252억원 등 약 496억원의 예비비를 제안한 바 있다.

다만 정부가 다음주 중 예비비 지출안을 일부 의결해도 시간이 촉박해 현실적으로 윤 당선인이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5월 10일 용산 집무실로 들어가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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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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