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첫 총리에 한덕수 지명..4개 정부서 경제 '지휘'

이민찬 2022. 4. 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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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지명했습니다.

어떤 인물이고 인선 배경은 뭔지, 또 국회 인사청문은 무리없이 진행될지 차례로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이민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덕수 전 총리를 선택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정파와 무관하게 오로지 실력과 전문성을 인정 받아 국정의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한 분입니다. 경제, 통상, 외교 분야에서 풍부한 경륜을 쌓은 분입니다."

경제안보 시대에 풍부한 국정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내각을 총괄할 적임자라는 겁니다.

전북 전주 출신의 노무현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를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함으로써 국민통합 의지도 분명히 했다는 평가입니다.

한 후보자도 코로나 사태 등으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협치와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후보자]
"치열한 토론과 소통을 통해서 실현될 수 있는 정책들을 만드는 데 노력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협치, 통합도 굉장히 중요한 정책 성공의 요소가 될 것이다."

한 후보자는 국가 운영에 꼭 필요한 일로 국익 외교와 국방 자강력, 재정건전성과 국제수지 흑자 유지 등을 꼽았습니다.

한 총리 후보자는 정통관료 출신으로 40여 년간 4개 정부에서 고위 공직을 맡았습니다.

김대중 정부에서 대통령 경제수석을, 노무현 정부에서는 국무총리를 지냈고,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는 각각 주미대사, 무역협회장을 지냈습니다.

한 후보자는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 집무실 건너편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인사청문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이승근

이민찬 기자 lee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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