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동물까지 죽이고 퇴각..러시아군 잔혹한 만행 '상상 초월'

안창주 2022. 4. 4. 17: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 에미네 제파르 외무부 차관은 4일(현지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에 의해 사살된 개들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죽은 어미 개 앞에 마치 잠든 듯 가지런히 놓인 강아지들 사체가 보입니다.

영상을 공개한 제파르 차관은 "그들(러시아군)은 움직이는 모든 것을 죽였다. 사람이건 동물이건"이라고 러시아군의 만행을 규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에미네 제파르 외무부 차관은 4일(현지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에 의해 사살된 개들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전쟁통에 제대로 먹지 못하고 방치돼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비쩍 마른 개들의 사체를 현지 주민들이 수레로 싣고 와 한 장소에 모아둡니다.

이 곳에는 이미 이전에 실려 온 개 사체가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죽은 어미 개 앞에 마치 잠든 듯 가지런히 놓인 강아지들 사체가 보입니다.

살아 남은 반려견 한마리는 축축하게 젖은 진흙 바닥 위에 엎드린 채 주인의 시신을 지키고 있습니다.

영상을 공개한 제파르 차관은 "그들(러시아군)은 움직이는 모든 것을 죽였다. 사람이건 동물이건"이라고 러시아군의 만행을 규탄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앞서 이르핀, 부차 등 키이우 외곽 도시에서 민간인 학살을 자행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사람뿐 아니라 우리에 갇히거나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개들까지 무차별 사살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오예진·안창주>

<영상:로이터·트위터@avalaina·@EmineDzheppa>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