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치솟는 물가..3월도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4%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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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류 등 공업제품, 개인 서비스 물가 상승 등 영향으로 지난달 대구·경북의 소비자물가는 모두 4%대를 기록하며 고물가 흐름을 이어갔다.
5일 동북지방통계청의 '3월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6.34로 전월 대비 0.7%, 1년 전보다는 4.3% 각 상승했다.
보험서비스료(13.4%), 고등학생학원비(6.6%), 공동주택관리비(2.9%) 등도 오르며 개인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4.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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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구, 2개월 연속 4%대…경북은 5개월 연속
경유, 휘발유 등 석유류 가격 크게 오르며 물가 상승 주도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석유류 등 공업제품, 개인 서비스 물가 상승 등 영향으로 지난달 대구·경북의 소비자물가는 모두 4%대를 기록하며 고물가 흐름을 이어갔다.
5일 동북지방통계청의 '3월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6.34로 전월 대비 0.7%, 1년 전보다는 4.3% 각 상승했다.
대구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 3.3%를 시작으로 12월 3.9%, 올해 1월 3.7% 등 6개월 연속 고물가 흐름을 이어갔다.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4%대를 기록했다.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5.2%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3.1%,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각각 하락하며 전체 물가 상승에 마이너스 0.17%포인트 기여했다.
품목별로 보면 딸기 가격이 지난해보다 26.4% 상승했고 수입 쇠고기(23.3%)와 돼지고기(10%)도 올랐다. 파(63.1%), 양파(50.4%), 사과(32%) 등의 가격은 하락했다.
2월과 비교하면 참외 가격이 44%, 열무 36.1%, 귤은 11.7% 올랐다. 딸기(28.5%), 사과(13%) 등은 각각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전년동월대비 7.4% 상승하며 전체 물가 상승에 2.69%포인트 기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경유(39.7%), 휘발유(29%) 등 석유류 가격이 크게 올랐다. 경유(19.2%), 휘발유(13.5%) 등 석유류 가격은 전월에 비해서도 상승했다.
지난해보다 전기료(5%), 도시가스(1%) 등이 올라 전기·수도·가스는 전년동월대비 2.5% 올랐다.
보험서비스료(13.4%), 고등학생학원비(6.6%), 공동주택관리비(2.9%) 등도 오르며 개인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4.8% 상승했다. 전체 물가 상승에는 1.47% 포인트 기여했다.
경북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6.93로 2월 대비 1%, 전년동월대비 4.9% 올랐다. 지난해 11월 4.4%를 시작으로 5개월 연속 4%대를 기록했다.
농·축·수산물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에 0.08%포인트 기여했다.
수입 쇠고기 가격이 전년보다 27.4% 올랐으며 돼지고기(10%), 국산 쇠고기(4%) 등도 올랐다. 파(58.4%), 양파(52.2%), 사과(21.7%) 등은 떨어졌다.
전월인 2월과 비교하면 참외(49.7%), 귤(22.3%), 화초(11.9%) 등의 가격은 상승했고 딸기(25.8%), 돼지고기(5.8%), 국산 쇠고기(1.6%) 등의 가격은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전년동월대비 8.4% 상승하며 전체 물가 상승에 3.24%포인트 기여했다. 등유(49.7%), 경유(39.2%), 휘발유(28.4%) 등 석유류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서비스료(13.4%), 생선회(외식, 9.5%), 공동주택관리비(4.4%) 등이 오르며 개인 서비스는 전년동월대비 4.6% 상승했다. 전체 물가 상승에 1.37% 포인트 기여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이며 서울, 부산, 대구 등 40개 지역에서 조사하고 기준연도는 2020년이다.
조사 품목은 상품 및 서비스 458개 품목이며 품목별 가중치는 가계 동향조사 월평균 소비지출액에서 각 품목의 소비지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으로서 1000분비로 산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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