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규제당국, LG엔솔 전기차 배터리 조사 착수

김천 기자 2022. 4. 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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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연합뉴스〉
미국 자동차 안전규제 당국이 화재 위험 등을 이유로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현지시간 5일 로이터 통신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사용하는 13만8324대 차량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앞서 메르데세스 벤츠, 스탤란티스, 제너럴 모터스, 현대차, 폭스바겐 등은 화재 위험을 이유로 LG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에 대해 리콜 조치를 내렸습니다.

NHTSA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는 2020년 2월 LG배터리 셀 내부 결함으로 화재 위험이 크다는 이유로 2019년형 스마트 포투 전기차를 리콜했으며 현대차는 2020년 10월 2019년형과 2020년형 코나 전기차 회수 조치 등에 나섰습니다.

제너럴 모터스는 2020년 11월 LG 배터리 제조 결함을 이유로 쉐보레 볼트 전기차 14만대를 리콜했고 스탤란티스는 지난 2월 LG배터리가 장착된 2017년, 2018년형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미니밴을 회수 조치했습니다. 폭스바겐은 지난 3월 2021년형 ID4 전기차를 리콜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NHTSA의 요청은 리콜과 관련해 동일하거나 유사한 배터리가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에 공급되었는지는 확인하기 위한 후속 절차로 이해하고 있다"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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