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태그 '랩코드', 플로이와 K-POP 굿즈 새 패러다임 MOU

스냅태그, 디지털 정보 엔진 '랩코드'로 플로이 '팬이야' 팬덤 마케팅 강화

이미지 데이터 엔진 스타트업 스냅태그(대표 민경웅)가 팬덤 디자인 소싱 커머스 기업 플로이(대표 이근철)와 K-POP 팬덤 활성화 및 강화를 위한 MOU(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플로이는 케이팝 팬이 직접 만든 굿즈 판매처 '팬이야'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팬과 아티스트 간 밀접한 소통을 돕고 있다. 굿즈는 의류, 가방, 액세서리 등 디자이너 및 팬이 제작한 콘텐츠로 이뤄졌다.

스냅태그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디지털 정보 엔진 '랩코드'를 보유한 기업이다. 제품 패키징·이미지 등에 미세하게 변환시킨 이미지 픽셀값을 암호화된 코드로 생성 및 추출하는 방식을 갖췄다. 모든 이미지와 사물을 데이터화 할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스냅태그는 팬이야에서 판매하는 의류, 팬 아트 등 주요 판매 제품에 랩코드를 적용할 방침이다. 일례로 랩코드가 삽입된 팬 아트는 스마트폰으로 스캔 시 작가 출처 및 보증서 페이지로 이동해 굿즈 가치를 높일 수 있다. 해당 작가의 다른 팬아트 구매 링크 페이지로 연결해 다른 제품의 구매도 유도한다. 또 의류에 인쇄된 로고, 그림 등 프린팅에도 랩코드를 넣어 온라인 구매로 연결할 수 있다. 아티스트의 정보도 파악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스냅태그는 랩코드를 활용해 플로이 및 케이팝 아이돌 그룹 '원어스'(ONEUS)와 협업할 계획이다. 스냅태그는 원어스의 굿즈 상품에 랩코드를 적용하며 앞으로 다른 아티스트 굿즈에 대한 작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명환 스냅태그 사업총괄사장은 "코로나19 지속으로 아티스트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줄었다"면서 "이색적인 데이터 마케팅을 통해 굿즈 시장의 팬덤 문화를 확장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랩코드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굿즈 마케팅을 기획해 새로운 팬덤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스냅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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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롬 기자 tofha08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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