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해제" 기대감에 서울 아파트값 11주 만에 하락 멈춰

이동우 2022. 4. 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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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11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습니다.

재건축과 대출 규제 완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등 새 정부의 시장 친화적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 문의가 늘면서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1월 24일 조사 때부터 이어진 10주간의 하락을 멈추고 보합으로 전환됐습니다.

강남구와 서초구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0.01%에서 이번주 각각 0.02%로 오름폭이 커졌고, 3주간 보합을 이어온 송파구는 금주 0.01% 오르며 강남 3구가 모두 상승세로 전환됐습니다.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추진 기대감으로 양천구의 아파트값도 금주 보합으로 전환됐고, 용산구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0.02% 올라 지난주(0.01%)에 이어 2주 연속 상승했고, 오름폭도 커졌습니다.

지난달 31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방침을 밝힌 이후 보유세를 줄이려는 다주택자의 문의가 늘고 일부 매물도 나왔지만 대부분 시세보다 높은 가격을 요구하면서 호가가 오르고 있다는 것이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입니다.

특히 송파 잠실 주공5단지,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 재건축 추진 단지에서는 호가를 5천만∼2억 원 이상 올리거나 규제 완화 기대감에 내놨던 매물을 회수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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