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후보자, 김앤장서 '20억' 받았다..세금 6억원(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최근 4년4개월여 동안 약 20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한 후보자가 김앤장에서 지난 2017년12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재직하며 받은 보수는 19억7748만원이며, 납부한 세금은 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소득금액증명을 보면 한 후보자는 지난 2017년 12월 한 달 간 급여로 김앤장으로부터 2649만원을 받았으며, 52만7000원의 세금을 납부했다.
한 후보자가 3년 간 근로소득으로 납부한 세금은 약 4억9350만원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금 52억 등 총재산 83억..단독주택·임야·다이아반지·골프회원권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최근 4년4개월여 동안 약 20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후보자가 근로소득으로 납부한 세금만 6억원에 달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7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서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최근 5년간 근로소득 총 20억6093만원을 신고했다. 이 중 한 후보자가 김앤장에서 지난 2017년12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재직하며 받은 보수는 19억7748만원이며, 납부한 세금은 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소득금액증명을 보면 한 후보자는 지난 2017년 12월 한 달 간 급여로 김앤장으로부터 2649만원을 받았으며, 52만7000원의 세금을 납부했다.
이후 한 후보자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김앤장에서 매년 5억1788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여기에는 매년 김앤장에서 받은 2억4000만원의 상여금도 포함됐다. 한 후보자가 3년 간 근로소득으로 납부한 세금은 약 4억9350만원이다.
한 후보자는 또 지난 2021년 김앤장에서 2억7720만원의 급여와 상여금 4068만원을 받아 총 3억1788만원의 근로소득을 신고했다. 그는 가장 최근인 2022년 1월부터 3월까지 김앤장으로부터 6930만원의 보수와 1017만원의 상여금을 수령했다. 한 후보자는 이 기간 956만9160만원의 세금을 냈다.
한 후보자는 또 정유회사 에스오일(S-OIL) 사외이사로 선임된 지난 2021년 6245만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또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에스오일에서 21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이에 한 후보자는 761만7570원의 세금을 납부했다.
한 후보자는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외환은행 불법 매각을 추진하던 2002년 11월~2003년 7월 김앤장 고문으로 재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론스타 사태 관여 의혹이 제기됐다. 이 기간 한 후보자가 받은 급여 1억5000만원을 더할 경우 총 5년여 동안 한 후보자가 김앤장에 근무하는 동안 받은 고문료는 21억2748만원에 달한다.
한 후보자의 수십억 재산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인사청문요청서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의 재산으로 총 82억5937만원을 신고했다.
세부 재산 목록별로 보면 한 후보자는 서울 종로구 소재에 25억4100만원 상당의 본인 소유의 단독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동산으로는 인천 남동구에 배우자 소유의 6777만원 규모의 임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 후보자는 본인과 부인 명의 예금 각각 32억4999만원, 19억448만원으로 총 51억5447만원을 신고했다.
한 후보자는 이외 0.7캐럿 규모의 다이아몬드반지와 8550만원 상당의 콘도·헬스회원권도 재산으로 신고했다. 자동차는 2016년식 제네시스 차량(1560만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후보자의 총 재산은 58억9212만원으로 조사됐다.
한 후보자의 부인은 임야와 예금을 비롯해 증권 1억500만원, 채권 1억6000만원, 1억3000만원 골프회원권 등 23억672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한편 인사청문준비단은 한 후보가 국내시장 진출 당시 특혜 의혹이 불거진 외국계 기업에 자신의 주택을 장기 임대했다는 의혹에 대해 "1989년부터 외국계 기업 두 곳에 주택을 임대한 것은 사실이지만, 임차인 선정과 계약 과정은 모두 중개업소에 일임했으며 해당 회사 관계자와 개별적으로 접촉하거나 만난 사실이 아예 없다"며 "임대 수입은 투명하게 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준비단 측은 "한 후보자는 1960년대에 건축된 서울 강북의 단독주택을 1989년에 매입해 10년간 임대한 후 1999년부터 23년째 1주택을 유지해 왔다"고 덧붙였다.
dahye1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호중 "음주 운전한 것 맞다…한순간의 잘못된 판단" 시인
- 文딸 다혜씨 "우린 품위있게 가자…검찰, 아들 태블릿만 돌려달라"
- 엄지윤 "남자들에 자연산 가슴을 '참젖' 자랑…애 낳은 줄 알았을 것"
- 동거녀 3살배기 딸 세탁기에 넣고 돌린 日남성 현행범 체포
- 식당서 일하는 엄마 성추행당하자 울어버린 어린 딸[CCTV 영상]
- 한예슬, 신혼여행서도 자기관리 '끝판왕'…스트레칭 속 쭉 뻗은 몸매 [N샷]
- 카리나·윈터, 망사 스타킹에 치명 비주얼…살아있는 인형 [N샷]
- 김사랑, 완벽한 옆 라인…볼륨감 몸매 드러낸 흰 티·청바지 여신 [N샷]
- 퍼프 대디, 호텔서 전 연인 폭행한 영상 파문…걷어차고 끌고가 [N해외연예]
- "저 아니에요" …허경환, '뺑소니 입건' 김호중과 유흥주점 동석 개그맨설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