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민주당 강원지사 공천신청 0명..그럴 거면 국민의힘에 협조해라"

신관호 기자 2022. 4. 8. 1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예비후보로 나선 김진태 전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강원지사 공천신청 인원이 0명인 것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김 전 의원은 8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에서 강원도지자 공천신청을 아무도 하지 않았다"며 "강원도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또 민주당 강원지사 예비후보 등록 후 불출마를 선언한 원창묵 전 원주시장도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서 기자회견
삼성 반도체공장 공약 비판한 원창묵 전 원주시장에도 화살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예비후보로 나선 김진태 전 국회의원이 8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2.4.8/뉴스1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예비후보로 나선 김진태 전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강원지사 공천신청 인원이 0명인 것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김 전 의원은 8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에서 강원도지자 공천신청을 아무도 하지 않았다”며 “강원도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국에서 강원과 경북만 민주당 공천신청자가 0명인데, 강원도를 홀대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냐”며 “그럴 거면 그냥 국민의힘에 협조하는 것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또 민주당 강원지사 예비후보 등록 후 불출마를 선언한 원창묵 전 원주시장도 비판했다.

앞서 원창묵 전 원주시장은 김 전 의원이 공약으로 제시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원주로 유치하는 것에 대해 도민을 현혹하는 공약이라고 지적했다. 또 원 전 시장은 김 전 의원이 삼성 반도체공장 유치장소로 원주 부론산업단지를 지목한 것에 대해서도 “부론단지는 이미 70%가 사전 분양돼 착공에 들어가는 곳”이라며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전 의원은 지난해 4분기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자료를 공개하면서 “원주 부론산단의 분양률은 0%고, 조종용 원주시장 권한대행은 원주 부론산단의 60%가 분양됐다고 했는데, 두 사람 사이의 말도 다르다”며 “분양이라는 하는데 그것은 매입확약이고, 매입확약은 분양이 된 것이 아니다. (산단이) 조성되면, 분양계약을 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여기에 김 전 의원은 “원 전시장의 70% 사전분양 주장은 허위사실에 가깝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게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원주 유치에 대한 건의서를 전달한 상태”라며 “국정과제에 반도체 거점도시 지정이 있는데, 그 곳으로 원주를 지목하고,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들어오게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헬기를 타고 삼성전자 평택공장 위를 지나며 반도체산업을 더 발굴하고, 세계일류로 키워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며 “삼성이 원주로 오면 원주는 강원도 처음으로 50만 도시가 가능하다”고 했다.

skh8812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