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매일경제

삼성생명 '3%대 주담대'..급전 쓸땐 보험계약대출 [WEALTH]

신찬옥 입력 2022. 04. 08. 17:15 수정 2022. 04. 08. 20:39

기사 도구 모음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틈새시장 보험사 대출은 어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를 넘어선 가운데 3%대 금리의 적격대출 인기가 치솟고 있다. 은행권 한도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데, 보험사 적격대출도 '틈새 상품'으로 고려해볼 만하다.

삼성생명, 흥국생명 등에서 적격대출을 판매하고 있으며 건별 한도는 5억원으로 동일하다.

8일 보험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경우 이달 적격대출 실행 기준금리는 연 3.95%다. 흥국생명도 연 4.41%로 적격대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일반 주담대도 있다. 특히 보험사 주담대는 한때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 수요자들의 '숨구멍' 역할을 해왔다. 최근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보험사 대출금리도 덩달아 인상됐지만, 아직도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빌릴 수 있는 곳들이 있는 만큼 함께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금융상품한눈에' 사이트나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에서 여러 금융사 상품을 모아서 비교해볼 수 있다.

주요 생명보험사의 3월 주담대 금리를 살펴보면 최저 3.72%에서 최고 5.66% 수준이다. 삼성생명이 3.72~4.87%, 교보생명이 5.07~5.66%, 한화생명이 4.58~5.38%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실제 적용 금리와 대출 금액은 개인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개별 회사나 대출 상담사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다.

큰돈을 빌릴 것이 아니라면 보험계약대출도 활용할 만하다. 내가 가입한 보험의 보장은 유지하면서 해지환급금의 일정 범위(50~95%)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대출이다.

창구를 방문할 필요 없이 전화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24시간 신청할 수 있다. 신용등급 조회 등 대출 심사 절차가 없으며 언제 상환하더라도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신용도가 낮아 일반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지 못하거나, 단기자금이 긴급하게 필요할 때 유용하다. 대출 상환 시점이 불명확해 중도상환수수료 등이 부담될 때에도 이용하면 좋다. 대출이 연체돼도 신용도가 하락하지 않지만, 이자를 미납하면 모르는 사이에 부담이 커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내가 가입한 보험 상품별로 대출 금리가 다르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특히 오래전 가입한 고금리 상품일수록 대출이자 부담도 크므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신찬옥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