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검 부장검사 전원 '검수완박' 반대..내일 의견서 낸다

김동규 기자 2022. 4. 1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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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의 부장검사들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에 반대 입장을 담은 의견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소속 부장검사들은 11일 오전 전국검사장회의가 열리기 전 의견서를 작성해 이정수 중앙지검장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검찰은 11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김오수 검찰총장 주재로 전국검사장회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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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검사장회의 직전 의견서 작성해 이정수 지검장에게 제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의 모습. 2022.4.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의 부장검사들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에 반대 입장을 담은 의견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소속 부장검사들은 11일 오전 전국검사장회의가 열리기 전 의견서를 작성해 이정수 중앙지검장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중앙지검 부장검사 전원이 법안에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11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김오수 검찰총장 주재로 전국검사장회의를 연다. 수도권 검사장 위주로 현장으로 모이고 지역 검사장은 대면 또는 화상으로 논의에 참가할 예정이다. 대검은 의견을 수렴해 회의 후 공식입장을 낼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8일 대검은 검수완박에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 이후 대구지검을 비롯해 수원지검, 인천지검, 광주지검, 춘천지검, 의정부지검 등이 검사회의를 열고 검수완박 법안 추진에 반대와 우려를 표명했다.

같은 날 열린 고검장회의에서도 검수완박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며 총장을 중심으로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이날 법무부 검찰국도 '법무부 검찰국 검사회의'을 열고 반대 입장을 정리해 검찰에 공유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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