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8주기 목포서 추모행사.."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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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세월호가 거치되어 있는 전남 목포에서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린다.
20개의 시민단체로 구성된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는 30일까지를 세월호 8주기 추모기간으로 선포하고 기억식과 기록전시 등 추모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4월 16일 오전 10시에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을 연다.
12일부터는 세월호 8주기 기록전시 '기억의 봄, 열다'가 목포 원도심에 소재한 갤러리 나무에서 30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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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세월호가 거치되어 있는 전남 목포에서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린다.
20개의 시민단체로 구성된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는 30일까지를 세월호 8주기 추모기간으로 선포하고 기억식과 기록전시 등 추모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4월 16일 오전 10시에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을 연다.
매년 세월호 선체 앞에서 열리는 기억식은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깊은 슬픔을 겪은 희생자를 위로하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하는 행사다.
이번 8주기 기억식은 기억사, 추모 음악공연, 시낭송, 몸짓 퍼포먼스, 선언문 낭독, 세월호 치유의 춤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16일 오후에는 세월호 참사의 현장인 진도 팽목항 기억공간을 찾아 '세월호기억공간 지키기 캠페인'도 연다.
12일부터는 세월호 8주기 기록전시 '기억의 봄, 열다'가 목포 원도심에 소재한 갤러리 나무에서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안산에서 활동하는 나무움직임연구소가 세월호 참사 이후 유가족, 시민, 예술가와 함께 길거리 전시, 몸짓마당극 공연, 설치미술, 거리행진 등 다양한 표현을 통해 시민참여로 창작하고 기록한 조형작품을 선보인다.
전남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생명과 안전 전남청소년 작품공모전'도 열린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기억과 안전한 나라에 대한 희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미술·영상 부문으로 전남지역에 재학 중인 초·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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