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단기사채 자금 조달, 전년보다 26.8%↑

유준하 2022. 4. 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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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국내 기업의 단기사채 자금 조달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늘어났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지난 1분기 단기사채(STB)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는 총 326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8%, 69조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반 단기사채의 발행량은 254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으며 유동화 단기사채의 발행량은 71조6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3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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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분기 대비 5.1% 감소
자료=예탁원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기업의 단기사채 자금 조달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늘어났다. 다만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선 소폭 감소했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지난 1분기 단기사채(STB)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는 총 326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8%, 69조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인 343조7000억원에 비해서는 5.1% 감소했다.

일반 단기사채의 발행량은 254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으며 유동화 단기사채의 발행량은 71조6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38% 증가했다. 유동화 단기사채는 일반기업, 증권회사 및 기타 금융회사 등이 발행하는 일반 단기사채 외 특수목적회사가 발행하는 단기사채다.

만기별로는 3개월 이내 발행량이 전체 99.3%를 차지하며 신용등급별로는 A1등급이 가장 많았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가 162조1000억원, 유동화회사가 71조6000억원, 카드·캐피탈·기타금융업이 48조4000억원 순이었다.

예탁원 측은 “3개월 물 이내 발행량이 전체 99.3%로 대부분 만기 3개월 이내로 발행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는 현행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 혜택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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