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이종섭 병사 가치관 비판에 "문제없다" 반박

박대로 2022. 4. 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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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장관 후보자가 병사들의 가치관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한 가운데 국방부가 문제가 없다며 반박을 내놨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12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이 후보자 발언에 대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 전쟁을 억제하고 전쟁을 승리하기 위해서는 유형 전력과 무형 전력의 최적의 조합이 중요한 게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며 "그 관점에서 봤을 때는 우리 장병들의 정신 전력에 있어서는 5년간 정신 전력 강화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고 우리 장병들 역시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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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 정례브리핑 발언
"다음에라도 안보가 흔들리지 않았으면"

[서울=뉴시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 2022.03.28. (사진=이브리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이종섭 국방장관 후보자가 병사들의 가치관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한 가운데 국방부가 문제가 없다며 반박을 내놨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12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이 후보자 발언에 대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 전쟁을 억제하고 전쟁을 승리하기 위해서는 유형 전력과 무형 전력의 최적의 조합이 중요한 게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며 "그 관점에서 봤을 때는 우리 장병들의 정신 전력에 있어서는 5년간 정신 전력 강화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고 우리 장병들 역시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부 대변인은 이 후보자가 훈련 문제를 거론한 데 대해서도 "방법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그간에는 지휘소 훈련 때 실기동 훈련도 같이 진행돼왔던 것을 대대급 수준에서는 한미 연합이 연중 균형 되게 실시하고 있다"며 "평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강한 국방 구현을 위해서 훈련에 매진해 왔다"고 반박했다.

그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관해서도 "안타깝다. 저는 안보 공백이라는 단어를 가장 싫어한다. 우리 국방이 존재하는 한 안보 공백은 없었다"며 "대통령 집무실 이전, 국방부 이전과 관련해 상당한 논란이 있었다. 다음에라도 안보가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04.11. livertrent@newsis.com

이 후보자는 전날 오후 용산구 국방컨벤션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군심을 모으겠다'는 전날 발언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야전 부대 장병들이 가치관이나 정신 세계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게 일반적 평가"라며 "장병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바로 갖게 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간부 입장에서는 보직이나 진급 문제에서 생각이 복잡하게 돌아가는 것 같다"며 "일만 잘하고 능력만 있으면 진급할 수 있다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한미 연합 군사 훈련 시 실기동 훈련 복원 여부에 관해서는 "훈련을 안 하는 군대는 존재 의미가 없다. 훈련은 군의 기본 임무"라며 "기본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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