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윤석열, '투샷' 남긴 뒤..허리 굽은 朴, 차에서 내린 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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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투샷'이 공개됐다.
윤 당선인 대변인실은 12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두 사람이 만난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이날 오후 2시께 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은 윤 당선인은 약 50분가량 대화를 나눈 뒤 사저를 나서며 "(박 전) 대통령의 건강에 대해 얘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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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투샷’이 공개됐다.
윤 당선인 대변인실은 12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두 사람이 만난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사진 속 윤 당선인과 박 전 대통령은 식탁 사이 마주 보고 앉아 얼굴에 미소를 띄고 있다. 이 자리에는 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장회 부위원장과 유영하 변호사가 함께 했다. 또 다른 사진에 박 전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어 “아무래도 지나간 과거가 있지 않는가? 어떤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마음속으로 갖고 있는 제 미안한 마음, 이런 것들을 다 말씀드렸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윤 당선인이 검사 시절이었던 2016년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 특검’ 수사팀장으로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한 것과 관련한 발언으로 보인다.
또 박 전 대통령은 윤 당선인에게 “처음 뵙는 분이지만 화면에서 많이 봬서 그런지 아주 오래전에 만난 사람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저 맞은 편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에서 박 전 대통령은 여성 경호원과 정원을 둘러본 뒤 집 안으로 들어갔는데, 다소 굽은 허리로 뒷짐을 진 모습이었다.
지난해 12월 24일 특별사면을 받은 박 전 대통령은 어깨와 허리 통증 등 지병으로 치료를 받다 지난달 24일 퇴원했다.
윤 당선인은 차량이 통제된 도로를 가로질러 걸으며 양쪽에 모인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악수를 나눴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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