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하면서 달리는 '무선 충전 도로' 내년 생긴다
장주영 2022. 4. 12. 17:33
주행과 동시에 전기 연료 충전까지 가능한 ‘공공 무선 충전도로’가 미국 디트로이트에 들어설 예정이다.
미국 매체 인사이더에 따르면 해당 공공도로는 1.6km 길이로 2023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을 맡은 회사는 ‘일렉트레온 와이어리스(Electreon Wireless·이하 일렉트레온)'이라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스타트업 기업이다. 해당 사업에는 미시간 주 정부 예산 약 22억 원과 일렉트레온이 유치한 투자금, 포드자동차와 디트로이트 시 재정 지원이 이루어진다. 이로써 디트로이트에 미국 최초의 공공 무선 충전 도로가 생기게 됐다.
일렉트레온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도 유사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자기 유도 기술은 무선 충전 시스템의 기본 원리다. 도로 아래에 설치한 구리 코일에 전류를 흘려 자기장을 생성하고, 전기차 바닥에 설치한 무선 충전 수신 장치로 전자기를 유도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이 쓰인다.
일렉트레온은 이에 대해 “일반 승용차부터 대형 트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기차 충전을 지원하는 공공도로가 될 것”이라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본격적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맹소윤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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