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자는데 깨워서"..교실서 흉기로 선생님 찌른 고3 체포

정현우 2022. 4. 1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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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직업전문학교에서 고3 학생 흉기 난동
수업 듣던 A 군, 40대 교사에게 흉기 휘둘러
교사 가슴 부위 찔리고..말리던 동급생들 다쳐

[앵커]

오늘 오전 인천의 한 직업전문학교에서 고등학교 3학생이 교사를 흉기로 찌르고 이를 말리는 동급생들까지 다치게 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잠을 자는 자신을 깨우는 교사에게 화가 나 훔친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정 기자! 오늘 언제 일어난 일입니까?

[기자]

학교 수업 시간에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인천 남동구에 있는 직업전문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인데요.

위탁 교육이 진행되는 게임 콘텐츠 강의실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A 군이 갑자기 흉기를 휘두른 겁니다.

A 군은 수업 시간에 40대 교사 B 씨의 가슴 부위를 찔렀고 A 군을 저지하던 동급생들도 손을 다치게 했습니다.

끝내 제압당한 A 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당했습니다.

A 군은 경찰 조사에서 수업 시간에 잠을 자고 있는데 B 교사가 깨워 갑자기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군은 B 교사가 잠을 깨우자 교실 밖으로 나와 상점에서 흉기를 훔친 뒤 다시 돌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친 교사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A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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