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아들, 현역 판정 5년 후 사회복무요원 판정.."척추질환 탓" 해명(종합)

이형진 기자,한재준 기자 2022. 4. 15. 15: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의대 편입과 관련해 '아빠 찬스'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정 후보자의 아들의 병역 특혜 의혹이 새롭게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정 후보자 아들의 병역판정 신체검사 자료에 따르면 정 후보자 아들은 지난 2010년 11월 신체검사 결과 현역 대상(2급)이었다가 5년 뒤인 2015년 11월 4급(사회복무 요원소집 대상)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0년 신검 현역 판정 후 2015년 사회복무요원 판정
정 후보자 측"대입준비·학업 등으로 척추질환..적법한 절차 따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 마련된 사무실로 이동하고 있다. 2022.4.1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한재준 기자 =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의대 편입과 관련해 '아빠 찬스'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정 후보자의 아들의 병역 특혜 의혹이 새롭게 제기됐다. 현역 판정 후 5년 만에 사회복무요원으로 판정받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정 후보자 측은 "대입준비·학업 등으로 대학교 2학년 척추질환 진단을 받은 것"이라고 15일 설명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정 후보자 아들의 병역판정 신체검사 자료에 따르면 정 후보자 아들은 지난 2010년 11월 신체검사 결과 현역 대상(2급)이었다가 5년 뒤인 2015년 11월 4급(사회복무 요원소집 대상)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 후보자 아들은 신체검사 결과 4급 판정을 받음에 따라 대구지방법원에서 2019년 2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했다.

인 의원은 "자녀 편입학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아들 병역 처분을 두고 의혹이 일지 않도록 조속히 사유를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정 후보자 측은 이날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정 후보자는 "후보자 아들은 19세인 2010년 11월22일 첫 신체검사에서 2급 판정을 받았지만, 대학교 2학년인 2013년 척추질환(척추협착)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병역법에 따라 5년이 지난 2015년 10월 재병역판정검사를 통보 받아 11월6일 두번째 신체검사를 받기 위해 척추진단서를 가지고 갔고, 병역판정의사가 척추질환을 확인하기 위해 다시 CT를 찍어 직접 확인 후 4급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hj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