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법 행위 없다"..인수위, 정호영 기자회견 이후 여론 주시

조영민 2022. 4. 1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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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윤석열 당선인의 의지가 중요할 텐데요.

일단 인수위 쪽에선 해명은 충실했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다만 이후 여론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깁니다. 

조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당선인 측은 충실히 소명했다며 여론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배현진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국민들께 납득을 시킬 수 있는지 이런 모든 것들을 저희가 한 번 지켜보고 그리고 국민들의 말씀을 무엇보다 경청할 생각입니다."

다만 제기된 의혹 가운데 명확한 위법 행위는 없는 만큼 조국 전 장관 사례와는 다르다고 강조합니다.

[배현진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당선인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국민들 상식에 맞지 않는 위법적 행위가 있었는지 질문하실 거 아닙니까? 지금까지 해명한 바로는 전혀 없기 때문에"

국민의힘 역시 민주당에게 근거 없는 의혹 제기보다 후보자가 요청한 객관적 검증과 인사청문회에 응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정 후보자의 기자회견은 논점에서 벗어난 변명 일색 자기 합리화였다고 맹비판했습니다.

[신현영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자교 출신 의대 교수 비율이 80%가 넘는, 순혈주의가 공고한 경북대에서, 과연 병원장 자녀가 편입 입학한 것이 공정했을지, 국민의 의문은 이것입니다."

또 정 후보자가 당당하다면 아들의 병역 4급 판정 관련해 MRI 등 영상자료부터 공개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박용진 의원은 "친구 구하려다 민심 잃는다"며 윤 당선인에게 지명 철회를 요구했고 고민정 의원은 "윤석열의 공정은 무엇이냐"며 '내로남불' 역공을 폈습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강 민

조영민 기자 y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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