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자녀 특혜 의혹 전면부인.."외부 검증 받겠다"

2022. 4. 17. 19:4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자녀 특혜 의혹에 휩싸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부당한 행위가 없었다며 관련 의혹을 정면 부인했습니다. 아들 병역 논란에 대해서는 국회가 지정한 외부 의료기관의 검증을 다시 받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경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자녀 특혜 의혹이 연일 쏟아지는 가운데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관련 의혹을 정면 부인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경북대 의대 편입 의혹과 관련해 "당시 편입생 선발 과정은 특정인이 개입할 수 없는 구조"라고 해명했습니다.

자녀의 경북대병원 봉사활동이나 논문 저자 등재 등에 대해서도 자신의 개입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정호영 /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몹시 안타깝고 송구스런 마음입니다. 그러나 현재 제기되고 있는 여러 의혹이 분명한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정 후보자는 2010년 현역 판정을 받았던 아들이 2015년 경북대병원에서 척추협착증으로 4급을 받은 과정도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MRI 및 CT 검사를 거쳤고 서로 다른 세 명의 의사가 진단한 결과라며, 필요하면 병역진단을 다시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호영 /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 "국회에서 의료기관을 지정해 주시면, 그 의료기관에서 제 아들로 하여금 검사와 진단을 다시 받도록 하겠습니다."

정 후보자는 모든 의혹에 대해 인사청문회에서 자세히 해명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사퇴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MBN뉴스 민경영입니다.[business@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