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창양 산업부 장관 후보자, 전두환 경제정책 옹호 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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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칼럼 외에 개인 블로그에서도 전두환 전 대통령을 '경제 대통령'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확인됐다.
글 제목에 의문부호(?)를 달기도 했지만, 2년 전인 2008년 한 칼럼에서 "박정희정부의 수출입국이나 전두환정부의 물가안정이 성공한 국가 경제 모토의 예"라고 언급한 것에 비춰보면 이 후보자 또한 상당한 동의의 의미로 강 작가의 칼럼을 소개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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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은 군사정부 공적 강조
"역사 인식도 검증해야" 지적
18일 세계일보 취재 결과 이 후보자는 2010년 9월 블로그 ‘이창양 교수의 경제 산책’에 ‘경제 대통령 전두환?’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 글에서 이 후보자는 강준식 작가가 ‘월간 중앙’에 기고한 ‘대통령 이야기 전두환’ 칼럼을 소개했다. 강 작가는 “박정희도 누르지 못한 고질적 인플레이션을 보기 좋게 잡고 그 기조 위에 두 자릿수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면서 만성적 무역적자를 흑자로 돌려놓았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에서 이 후보자는 별도로 자신의 입장을 밝히진 않았다. 글 제목에 의문부호(?)를 달기도 했지만, 2년 전인 2008년 한 칼럼에서 “박정희정부의 수출입국이나 전두환정부의 물가안정이 성공한 국가 경제 모토의 예”라고 언급한 것에 비춰보면 이 후보자 또한 상당한 동의의 의미로 강 작가의 칼럼을 소개한 것으로 해석된다.
백준무 기자 jm10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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