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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과거 칼럼서 우리 국민 비하하고 日국민 찬양 망언"

입력 2022. 04. 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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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언론사 칼럼을 두고 "우리 국민을 비하하고 일본 국민을 찬양했다"며 사죄와 사퇴를 촉구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을 비난하는 사람이 장관 후보자로 적절하냐"며 지난 2011년 박 후보자가 중앙일보 편집인 시절 쓴 일본 관련 칼럼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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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체위 소속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보균 문체부 장관 후보자 과거 칼럼 지적
"국민 무시하는 사람이 장관 후보? 이해안돼"
"본인이 휘갈겼던 망언에 사죄하고 사퇴하라"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 공유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지난 2011년(중앙일보 편집인 시절) 칼럼.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언론사 칼럼을 두고 "우리 국민을 비하하고 일본 국민을 찬양했다"며 사죄와 사퇴를 촉구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을 비난하는 사람이 장관 후보자로 적절하냐"며 지난 2011년 박 후보자가 중앙일보 편집인 시절 쓴 일본 관련 칼럼을 공유했다.

박 후보자는 해당 칼럼에서 동일본 대지진 이후 한일 양국의 친선을 강조하며 한국에 대해 "준법 대신 목소리가 큰 사람이 행세하는 떼 법, 끼어들기 주행, 남탓하기의 풍토를 부끄럽게 한다", '어느 때부터 남탓하기와 떼법의 억지와 선동의 싸구려 사회 풍토가 득세했다", "일본발 문화충격은 그 저급함을 퇴출시키는 자극이 될 것이다" 등의 발언을 했다.

전 의원은 "이외에도 후보자의 다수 칼럼에서 ‘지일(知日)’, ‘극일(克日)’이라는 단어가 발견된다"며 "여기서 지일(知日)과 극일(克日)은 ‘일본의 고급스러움’을 배워‘우리의 저급함’을 극복하자는 뜻으로 읽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자를 향해 "동일본대지진 당시 우리 국민이 낸 성금만 560억 원이다. 우리 국민은 한일 간의 갈등관계, 역사 문제 등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모금액으로 이웃 나라의 어려움에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함께 했다"며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 우리 국민이 저급하고 우리 국민의 시민의식이 저급하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국민을 무시하는 사람이 장관 후보자라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특히 정부 홍보와 대국민 소통을 총괄하는 문체부 장관 후보자라니 앞으로 윤석열 정부의 모든 행정에 ‘우리 국민이 저급하다’는 사상을 깔고 갈 요량이냐"고 지적했다.

박 후보자의 사죄와 후보직 사퇴도 요구했다.

전 의원은 "본인이 휘갈겼던 망언에 대해 우리 국민 앞에 나서 즉각 사죄하고 사퇴하시라"며 "전 세계 어떤 나라에서 자국민을 비하하는 사람을 국가의 장관으로 인정하겠느냐. 대한민국 국민 또한 국민을 저급하다 멸시하는 중세 귀족적 인사에게 장관직을 맡기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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