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위안부 합의는 공식" 박진 발언에 日 "최종·불가역적 해결"
이세원 입력 2022. 04. 20. 17:43기사 도구 모음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가 한일 간 공식 합의라는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발언에 위안부 문제는 최종적·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20일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문제에 관한 일한(한일) 합의는 일한 양국 정부가 많은 외교 노력 끝에 2015년 12월 일한 외교장관 회담에서의 합의에 의해 위안부 문제의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해결을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가 한일 간 공식 합의라는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발언에 위안부 문제는 최종적·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20일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문제에 관한 일한(한일) 합의는 일한 양국 정부가 많은 외교 노력 끝에 2015년 12월 일한 외교장관 회담에서의 합의에 의해 위안부 문제의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해결을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 후보자의 발언에 관한 견해를 질문받은 후 이같이 답하면서 2015년 한일 외교장관 회담 직후 이를 양국 정상이 확인하는 등 한국 정부가 확약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일한 합의는 나라와 나라의 약속이며, 이것을 지키는 것은 국가 간 관계의 기본이다.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쌓아 온 일한 우호 협력 관계의 기반을 토대로 일한 관계를 발전시킬 필요가 있으며 윤석열 차기 대통령의 리더십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박 후보자의 발언 중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도록 한일 양국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대목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박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12월 이뤄진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한일 외교장관 합의에 관해 "위안부 합의는 한일 간의 공식 합의이며 지금 문재인 정부에서도 그것은 인정하고 있지 않으냐"며 "가장 중요한 것은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기 위해 한일이 같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이날 서울에서 취재진에게 말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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