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한일 역사문제, 치유·화해 촉진하는 방식으로 협력해야"

김현 특파원 2022. 4. 2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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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는 21일(현지시간) 한일간 역사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오랫동안 일본과 한국이 역사 관련 문제에 대해 치유와 화해를 촉진하는 방식으로 협력할 것을 권장해 왔다"는 입장을 밝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포함해 북한의 최근 도발이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고 지적하면서 "북한의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다. 유엔 안보리의 임무는 국제 평화와 안보의 보존이며, 우리는 유엔에서 동맹 및 파트너들과 함께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비용을 부과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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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가 한일간 공식 합의" 발언에 대한 입장 질문에 답변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 국무부는 21일(현지시간) 한일간 역사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오랫동안 일본과 한국이 역사 관련 문제에 대해 치유와 화해를 촉진하는 방식으로 협력할 것을 권장해 왔다"는 입장을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5월 출범할 윤석열 정부의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가 한일 간 공식 합의라고 언급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박 후보자의 발언에 대해 알고 있다며 이렇게 답변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는 한일이 민감한 역사 문제를 대처하는 동안에도 공동의 역내 및 국제 우선순위를 진전시킬 기회를 포괄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북한의 비핵화 문제와 관련, "우리의 목표는 외교와 대화를 통해 궁극적인 목적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는 것"이라며 "그것이 우리가 일관되게 내세운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궁극적인 목표를 향한 진전을 만들어내기 위해 어떠한 적대적 의도 없이 선의로 북한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음을 지속적으로 분명히 해 왔다"면서 "북한은 그 메시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우리는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우리의 동맹들과 긴밀하게 조율해 왔다"면서 "그것이 바로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우리의 동맹들과 그 조율을 지속하기 위해 서울에 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미국이 추진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추가 제재에 군사적 조치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어떠한 제재도 그들(유엔 안보리)이 발표하기 전에 예견하지 않지만, 우리가 분명히 하는 것은 계속 대가가 있을 것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의 도발에 책임을 묻는 것을 계속 추구할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권한을 사용해 그렇게 해 왔다. 우리는 안보리를 포함해 유엔과 협력해서 그렇게 해 왔다"고 밝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포함해 북한의 최근 도발이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고 지적하면서 "북한의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다. 유엔 안보리의 임무는 국제 평화와 안보의 보존이며, 우리는 유엔에서 동맹 및 파트너들과 함께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비용을 부과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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