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전 거창군수 국민의힘 탈당 무소속 출마

김인수 기자 2022. 4. 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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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남 거창군수 공천에서 컷오프된 이홍기 전 군수가 무소속 출마한다.

이 전 군수는 26일 거창군 거창읍 아림월드 3층 자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고심 끝에 국민의힘을 떠나 고뇌에 찬 결단으로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홍기 전 군수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거창군수 선거는 국민의힘 구인모-최기봉 경선 승자와 무소속 양동인 이홍기 전 군수 간 3자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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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구인모-최기봉 경선 승자와 무소속 2인 3자 구도
"3조 원 투입 관광형 양수발전소 유치 거창 경제 회생" 공약

국민의힘 경남 거창군수 공천에서 컷오프된 이홍기 전 군수가 무소속 출마한다.

이홍기 전 거창군수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홍기 예비후보 측 제공


이 전 군수는 26일 거창군 거창읍 아림월드 3층 자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고심 끝에 국민의힘을 떠나 고뇌에 찬 결단으로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소속으로 두 번의 군수가 되는 영광을 누렸던 자신이 당을 떠나게 된 현실 앞에 군민 여러분께 한없이 죄송하고 참담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며 “하지만 1개월 전 군수 출마 기자회견을 하면서 할 일 많은 거창에 일 잘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말씀드렸고 새롭게 하겠다고 약속한 일이 많은데 지금 그만두면서 군민과 한 약속을 저버리는 작은 사람으로 남고 싶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 전 군수는 “경선이 정상적인 과정을 벗어나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자신을 경선에서 탈락시켰다. 공천 경선에서 저를 탈락시킬 명분과 이유가 조금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거창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느냐 뒤처져 쇠락하느냐를 결정하는 절체절명의 선거다”며 “미력한 힘이나마 거창 발전에 헌신하고자 군민의 권유를 받아들여 출마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후보는 “거창 신성장 동력 경제 성장을 이루고 3조 원이 투입되는 관광형 양수발전소를 유치해 거창 경제 회생과 향후 10여년간 기본적인 먹거리를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홍기 전 군수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거창군수 선거는 국민의힘 구인모-최기봉 경선 승자와 무소속 양동인 이홍기 전 군수 간 3자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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