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아 보여서" 이웃 여성 살해..40대 구속영장 신청
한류경 기자 2022. 4. 26. 15:10
"돈이 많아 보인다"는 이유로 혼자 사는 이웃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오늘(26일) 강도살인 혐의로 40대 남성 박 모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씨는 지난 21일 오후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 여성 60대 A씨 집에 돈을 훔치려고 들어가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박씨는 범행 뒤 숨어 지내다가 어제(25일) 새벽 경기 부천에 있는 한 모텔에서 붙잡혔습니다. 박씨는 범행 이후 모텔을 전전하며 추적을 피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임대아파트를 나가야 해서 이사비용 등 돈 때문에 고민하다 A씨가 돈이 많은 것 같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내일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탁현민 "文 행복한 삶 살길, 퇴임 후 걸고넘어지면 물어버릴 것"
- 안철수 "실외 마스크 해제, 5월 하순 상황 보고 판단하겠다"
- [대담-문재인의 5년] "정말 재밌는 질문인데요" 문 대통령 당황케 한 손 앵커의 물음!
- "생활비 때문에" 시신에서 금목걸이·반지 빼돌린 운구차 직원
- 푸틴, '도핑 논란' 발리예바에 "완벽한 경기, 조작으로 달성할 수 없어"
- 이란 대통령 탄 헬기, 산악지대서 추락…"생사확인 안 돼"
- [단독] 경찰, '채 상병 사건' 상관 대질조사…무리한 수색 지시 누가?
- 대통령실 "의대 학칙개정 완료해달라"…의료계에 만남 제안도
- 김호중, 열흘 만에 음주운전 시인…"크게 후회하고 반성"
- 바이든 앞 의자 돌려 앉은 학생들 왜…트럼프는 '30초 침묵'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