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스타 만나 영광"..尹, 이정재·최민정 등 문화예술체육계 오찬

박기범 기자 2022. 4. 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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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7일 문화·예술·체육계 인사들과 만나 오찬을 하며 격려와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낮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가 마련한 '경청식탁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자리에 참석했다.

'경청식탁'은 윤 당선인의 국정운영 기조인 소통과 경청, 통합과 협치를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각계각층의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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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소희·손열음·이영표·우상혁·김제덕 등도 참석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문화‧예술‧체육계 인사들과의 오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정재 씨, 국악인 송소희 씨, 피아니스트 손열음 씨, 이영표 축구협회 부회장,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선수 등이 참석했다. 2022.4.27/뉴스1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7일 문화·예술·체육계 인사들과 만나 오찬을 하며 격려와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낮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가 마련한 '경청식탁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자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Δ영화배우 이정재 Δ산업디자이너 배상민 카이스트 교수 Δ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Δ현대무용가 김보람 Δ국악인 송소희 Δ미디어아트 전문가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 Δ피아니스트 손열음 Δ전 축구선수 이영표 Δ전 레슬링 선수 정지현 Δ높이뛰기 선수 우상혁 Δ양궁선수 김제덕 Δ쇼트트랙 선수 최민정 등 12명이 참석했다.

윤 당선인은 "대한민국 최고 스타들인 여러분께서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영광"이라며 "여러분들에게 많은 것을 듣고 배워야 할 것 같다. 어떻게 해서 이런 자리까지 올라오셨는지, 피나게 노력하셨을 것 같은데 하루에 몇 시간씩 연습했는지 물어보려고 한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특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최민정 선수를 향해 "동계올림픽 때 부당한 판정 때문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했는데 최민정 선수가 금메달을 따면서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줬다"고 격려했다.

오찬 자리에 함께 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오늘은 스포츠를 통해서, 예술을 통해서 국민을 단합시키는 계기를 마련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국제무대에서 수상하면서 국민의 자긍심을 높인 여러분께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배상민 카이스트 교수는 자신이 문화예술계 참석자 중 연장자임을 밝히면서 "이 정부가 얼마나 젊고 열정이 넘치는지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배 교수는 이어 "세상을 바라보는 두 가지 습관이 있다. 첫 번째는 심안으로 세상을 보는 것, 두 번째는 외안으로 보는 습관"이라며 "여기 모이신 분들의 공통점은 두 번째인 심안이다. 마음으로 대중들과 대화하고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하신 분들이 모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따로 부르셨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우리가 좋은 정치를 이야기할 때 민심을 잘 읽는 정치가 좋은 정치라고 얘기하지 않나"라며 "새로운 정부가 좋은 정치를 하려면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이에 "의도를 들켜버렸다. 대단하신 분"이라고 화답했다.

'경청식탁'은 윤 당선인의 국정운영 기조인 소통과 경청, 통합과 협치를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각계각층의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주일에 한 번씩 진행되고 있으며 윤 당선인은 지난 13일 국가 원로 8인, 지난 19일 재난·안전사고 피해 국민들과 만났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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