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 "더이상 검수완박 입법 조정 불가능..오늘 본회의 개최 여부 결정"
탁지영 기자 2022. 4. 27. 15:03
[경향신문]
박병석 국회의장은 27일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 입법과 관련해 여야의 입장차를 좁히는 조정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이날 중 본회의 개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박 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박 의장께서 양당 원내대표를 불러 검수완박 입법과 관련해 입장 변화가 있는지 물었고 양당은 입장 변화가 없다고 해서 더 이상 검수완박 입법 관련된 조정은 불가능하다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박 의장께서 국회법 절차에 따라서 오늘 본회의 개최 여부를 결정하겠다, 그리고 본회의 개의 시각 1시간 전에 의장의 입장을 정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오늘 중에 국회 본회의가 열린다는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권 원내대표는 “오늘 열겠다는 (박 의장의)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탁지영 기자 g0g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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