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 '실외 마스크 해제' 검토"..새 정부 '코로나 100일 로드맵' 내용은?

이유민 2022. 4. 2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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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새 정부에선 어떻게 대처할지, 인수위원회가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치료는 일반 의료 중심으로 속도를 높이고, 과거와 같은 거리두기는 안 하겠다고 했습니다.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지는 다음 달 말에 결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먼저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 정부 방역 정책의 핵심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일상 회복'이라고 인수위는 밝혔습니다.

정부가 모레(29일) 발표 예정인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여부도 다음 달 말로 판단을 미루자고 했습니다.

국내 확진자 추이, 또 먼저 마스크를 벗은 해외 상황 등을 면밀히 살피겠다는 겁니다.

[안철수/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외국 선진국에서 실외 마스크를 해제한 그 수준 정도로까지 (감염자 수가) 내려오면, 아마 그게 가능하지 않을까..."]

'가을철 재유행' 대비 계획도 내놨습니다.

새 정부 출범 50일 안에 입원 병상을 1,400개 이상 늘리고, 60세 이상은 4차 접종을 시행하는 내용입니다.

특히 고위험군은 확진 당일 먹는 치료제 처방에, 전담병원에 입원하는 '패스트트랙'이 도입됩니다.

'먹는 치료제' 처방 기관을 의원급으로 확대하고, 처방 대상도 12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로 넓히겠다고 했습니다.

이런 준비로 일률적인 거리두기, 영업 제한은 더 이상 안 하겠다는 게 인수위 설명입니다.

[안철수/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예전처럼 어느 업종 전체를 집합 금지 명령을 내리고, 이런 방식으로 가지는 않을 겁니다."]

또 백신 이상 반응에 대한 국민의 입증 책임을 완화하면서, 의료비와 사망 위로금을 높이고, 이를 전담할 '피해보상지원센터'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소상공인, 자영업자 손실보상 지원 대책은 내일(28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이웅/그래픽:이근희

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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