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열흘 전 文 대통령 지지율 45%..2개월여만 회복[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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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해오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퇴임 열흘을 앞둔 시점에 40%대 중반에 올랐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45%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은 2주 전 조사부터 문 대통령이 임기를 마무리하는 중에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긍·부정 직무평가 이유는 제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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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주 대비 1%p 상승한 45%…부정 1%p 하락한 49%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줄곧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해오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퇴임 열흘을 앞둔 시점에 40%대 중반에 올랐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45%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9%, 유보적 응답은 '어느 쪽도 아니다' 3%, '모름·응답 거절' 3%로 각각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45% 선을 회복한 것은 3월1주차(긍정 45%·부정 50%) 이후 2개월 여 만이다. 그동안 43~44%선에서 보합세를 유지해왔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올랐으며,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떨어진 49%로 조사됐다. 긍·부정 간 격차는 4%포인트로 오차범위(6.2%포인트) 내를 유지했다.
연령별로는 ▲40대(긍정 54%·부정 45%) ▲30대(긍정 49%·부정 41%) ▲18세~29세(긍정 48%·부정 43%) ▲50대(긍정 47%·부정 50%) ▲70대 이상(긍정 38%·부정 55%) ▲60대(긍정 34%·부정 61%) 순으로 긍정평가 비율이 높았다. 성별로는 여성(긍정 48%·부정 47%)이 남성(긍정 43%·부정 51%)보다 긍정평가 비율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긍정 78%·부정 21%) ▲대전·세종·충청(긍정 46%·부정 47%)▲서울(긍정 46%·부정 50%) ▲인천·경기(긍정 45%·부정 50%) ▲부산·울산·경남(긍정 32%·부정 60%) ▲대구·경북(긍정 29%·부정 60%)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2주 전 조사부터 문 대통령이 임기를 마무리하는 중에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긍·부정 직무평가 이유는 제시하지 않고 있다. 대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직무수행 평가 이유로 대체해 오고 있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9.7%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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