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202초만에 '펑'"..러 국영TV '핵 타격' 시뮬레이션 공개

박진영 기자 입력 2022. 5. 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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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국영 방송에서 핵무기로 유럽 주요 도시에 공격을 가하는 상황을 시뮬레이션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TV Channel 1의 '60분'(60 Minutes)은 지난달 28일 유럽주요 국가들에 핵 타격을 가하는 시뮬레이션 영상을 방송했다.

진행자들은 러시아의 핵미사일이 발사되면 런던, 파리, 베를린 등의 도시들이 200초만에 타격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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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영TV 채널 1의 핵 시뮬레이션 관련 영상 트위터 갈무리

러시아가 국영 방송에서 핵무기로 유럽 주요 도시에 공격을 가하는 상황을 시뮬레이션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TV Channel 1의 '60분'(60 Minutes)은 지난달 28일 유럽주요 국가들에 핵 타격을 가하는 시뮬레이션 영상을 방송했다.

진행자들은 러시아의 핵미사일이 발사되면 런던, 파리, 베를린 등의 도시들이 200초만에 타격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106초만에 베를린이, 200초 만에 파리, 그리고 202초 만에 런던이 공격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사일이 발사된다면 "영국 제도는 더 이상 남아있지 않게 될 것"이라며 "진지하게 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진행자는 영국도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 전쟁에서 살아남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폴란드, 리투아니아, 발트해 사이에 위치한 러시아령 칼리닌그라드에서 미사일이 발사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지도를 시청자들에 보여줬다.

핵 시뮬레이션 관련 방송을 다룬 트위터 갈무리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및 대러 발언 수위를 높여감에 따라 러시아 정부는 핵공격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제3국이 개입을 시도하면 러시아는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만일 외부에서 우크라이나 상황에 개입하려 해서 러시아에 전략적 위협을 조성할 경우, 대응 타격은 전격적이고 신속할 것"이라며 "번개같은 행동"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러시아가 전략 미사일과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푸틴 대통령은 시험 발사를 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르마트의 성능에서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핵탄두를 10개 이상 탑재할 수 있는 이 미사일을 곧 배치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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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jy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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