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권양숙 여사 등 노무현 전 대통령 유가족 尹취임식 참석 거절

서종민 기자 2022. 5. 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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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등 유가족 측이 오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의향을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회(취임준비위)에 전달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취임준비위 측은 위원 1명이 이번 주 중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권 여사에게 초청장을 전달하기로 한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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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가운데) 여사가 지난 2020년 5월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에서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등 유가족 측이 오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의향을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회(취임준비위)에 전달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윤 당선인 측은 이번 주 중 예정대로 초청장 전달은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인수위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취임준비위는 권 여사 측으로부터 윤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전달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취임준비위 측은 위원 1명이 이번 주 중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권 여사에게 초청장을 전달하기로 한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주선 취임준비위원장도 권 여사 측에 직접 연락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취임준비위는 지난달 29일 전직 대통령 유가족에게 초청장을 전달했다고 발표했던 날 권 여사와 고 이승만·최규하 전 대통령 측과는 개별로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권 여사 측의 불참 의사는 이 일정을 조율하던 중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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