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한-미 통화스왑 재개 중요..정상회담 안건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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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2일 "한-미 통화스왑은 외환 안정 등에 있어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오는 20일 한-미 정상회담 의제로 올릴 지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추 후보자는 "우리가 기축통화국이 아니기 때문에 미국과 같은 기축통화국과 통화스왑 장치를 만들면 외환 안정 등에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본다"면서도 "다만 한미 정상회담에서 안건으로 올리는 것은 상대국의 입장 등을 고려해 검토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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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통화스왑 재개 필요성도 공감.."외환시장에 긍정적 영향"
(세종=뉴스1) 권혁준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2일 "한-미 통화스왑은 외환 안정 등에 있어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오는 20일 한-미 정상회담 의제로 올릴 지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추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 2020년 600억달러 한도의 한시적인 통화스왑 계약을 체결했고, 이는 지난해 말로 종료됐다.
서 의원은 "지난달 29일 외환시장(달러·원 환율)이 1255원으로 마감됐고, 전문가들은 1300원까지도 전망하고 있다"면서 "외환시장이 흔들리면 물가 등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는데, 통화스왑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20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첫 방문하는데, 이 때 상설 통화스왑에 대한 의제를 테이블에 올려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추 후보자는 "우리가 기축통화국이 아니기 때문에 미국과 같은 기축통화국과 통화스왑 장치를 만들면 외환 안정 등에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본다"면서도 "다만 한미 정상회담에서 안건으로 올리는 것은 상대국의 입장 등을 고려해 검토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추 후보자는 지난 2015년 이후 재개되지 않고 있는 한-일 통화스왑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그는 "일본과의 통화스왑 장치도 외환시장에선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면서 "다만 양국 간의 정치-외교적인 문제가 맞물려 있기 때문에 선순환을 하며 진행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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