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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백악관, '왜 日보다 韓 먼저 방문하냐' 질문에 "과하게 해석 마라"

김현 특파원 입력 2022. 05. 03. 08:10 수정 2022. 05. 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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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은 2일(현지시간) 이달 하순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 및 일본 방문에 나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보다 한국을 먼저 찾는 것과 관련해 "순방의 순서에 관한 것이라면 저는 그것을 과하게 해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젠 사키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특파원으로 추정되는 한 기자가 '한국이 바이든 대통령이 방문할 첫 번째 동아시아 또는 아시아 국가가 될 것이다. 거의 지난 60년간 어떤 미국 대통령도 자신의 재임 시기 (아시아 순방에서) 한국을 먼저 방문한 적이 없다. 그들은 보통 일본을 첫 번째로 방문했다'고 질문하자 "미국의 많은 대통령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한국을 방문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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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일본 기자 질문에 "美, 韓·日 모두와 강력한 관계"
쿼드 초청 가능성에 "쿼드는 쿼드로 남아있을 것" 선 그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 백악관은 2일(현지시간) 이달 하순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 및 일본 방문에 나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보다 한국을 먼저 찾는 것과 관련해 "순방의 순서에 관한 것이라면 저는 그것을 과하게 해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젠 사키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특파원으로 추정되는 한 기자가 '한국이 바이든 대통령이 방문할 첫 번째 동아시아 또는 아시아 국가가 될 것이다. 거의 지난 60년간 어떤 미국 대통령도 자신의 재임 시기 (아시아 순방에서) 한국을 먼저 방문한 적이 없다. 그들은 보통 일본을 첫 번째로 방문했다'고 질문하자 "미국의 많은 대통령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한국을 방문했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해당 기자는 "그렇다. 하지만 첫 번째라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그렇다면 이것은 동아시아에 대한 정책의 변화 신호이냐. 제 말은 예를 들어 미국이 북한에 대해 더 초점을 맞추고, 어쩌면 한국을 쿼드(Quad)에 참여하도록 초청할 수도 있다는 의미"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사키 대변인은 "우리가 한국과 관계를 맺는 데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그것은 엄청나게 중요한 파트너십이자 유대 관계"라고 평가한 뒤 "그러나 쿼드는 쿼드로 남아있을 것이다. 우리는 다양한 메커니즘을 통해 한국과 계속 관여를 할 것이고, 우리 관계의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순방 순서에 대해 과하게 해석하지 말라는 취지로 언급하면서 미국은 확실하게 일본 및 한국과 모두 강력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이번 순방에서 북한 문제가 "당연히 의제에 오를 것이라고 확신한다. 의제의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순방이 가까워질수록 우리는 (여러분에게) 알려줄 더 많은 것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의 언급은 한국과 일본 모두와 강력한 동맹 관계라는 점을 부각하면서 순방 순서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오는 20일부터 취임 후 첫 동아시아 순방에 나서는 바이든 대통령은 20∼22일 한국을 찾은 뒤 22∼24일 일본을 방문한다. 21일 서울에서 한미정상회담, 23일과 24일 도쿄에서 미일 정상회담 및 쿼드 정상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다만, 일각에선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하는 것을 놓고 한미관계 강화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사키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쿼드로부터 초청을 받을 경우 한국의 쿼드 가입을 검토할 가능성이 내비쳐 왔다는 질문에 대해선 "저는 현재로선 그것에 대해 어떠한 예견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그러나 저는 우리가 한국과 엄청나게 중요하고, 없어서는 안 될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에 주목한다"면서 "우리는 역내 및 전 세계에서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협력하고 있다. 그것이 바이든 대통령이 이달 하순 (한국을) 방문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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