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진성준 지역구 부위원장 내부고발.."현금 동원 당원 모집"

김희정 2022. 5. 5.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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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협위원장으로 있는 서울 강서을 지역위원회에서 내부고발이 나왔다.

윤 부위원장은 "강서을 지역위원회에서 근무하면서 경험한 민주당의 불법 행위들을 양심선언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민주당이 집권한 강서구에서는 현금을 동원해 불법적으로 당원을 모집하고, 권리당원 명부를 불법적으로 유출했다. 수십 명을 불러 모아놓고 식대를 지급하는 자리에서 강서구청장직에 출마한 김승현을 위해 국회의원 진성준과 김승현이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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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의원 측 "불법수단 동원한 적 없어"
윤두권 민주당 서울 강서을 지역위원회 부위원장(왼쪽)과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조수진 의원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협위원장으로 있는 서울 강서을 지역위원회에서 내부고발이 나왔다. 진 의원측이 강서구청장 공천을 앞두고 현금을 동원해 불법적으로 당원을 모집했다는 것이다. 최근 민주당은 강서구청장 후보로 진 의원 보좌관 출신 김승현씨를 확정했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서을 지역위원회 불법행위에 대한 윤두권 민주당 서울 강서을 부위원장의 양심선언 기자회견을 주선했다.


윤 부위원장은 "강서을 지역위원회에서 근무하면서 경험한 민주당의 불법 행위들을 양심선언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민주당이 집권한 강서구에서는 현금을 동원해 불법적으로 당원을 모집하고, 권리당원 명부를 불법적으로 유출했다. 수십 명을 불러 모아놓고 식대를 지급하는 자리에서 강서구청장직에 출마한 김승현을 위해 국회의원 진성준과 김승현이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역위로부터 출처 불명의 돈 4000만원을 받아 동별 회장들에게 나눠주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이와 같은 방식으로 모집된 민주당의 강서구 권리당원만 6000여명에 이른다. 이것은 돈을 뿌려 권리당원을 모집한 것이어서 엄연한 불법"이라고 했다.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서울 강서을에서 '양심선언'을 하겠다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주선해달라는 연락이 왔다"라며 "국민의힘에는 서울 서부권 지역구 국회의원이 없다. 서울 양천갑 당협위원장으로서 국회 기자회견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진 의원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지역위는 이날 성명을 내고 "권리당원을 모집하는데 있어 일체의 금품이나 그 밖의 불법적 수단을 동원한 적이 없다"며 "권리당원 명부를 포함해 일체의 명부를 정당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윤 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의 강서구의원 후보 공천심사 과정에서 탈락한 인사"라며 "지역위는 공직선거법과 정당법 등 정치관계법을 준수하는 가운데 모범적인 정당활동을 펼쳐 왔으며,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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