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재를 찾아서] 16. 강원도 지정문화재 50호 '한계사지'

진교원 2022. 5. 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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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마다 특색있는 문화재가 있다.

인제지역에도 보물과 사적, 천연기념물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자원을 가지고 있다.

지역에는 국가지정문화재로 보물(4)·사적(1)·천연기념물(4)·명승(6)·등록문화재(1) 등이 있으며, 도지정문화재로 기념물(2)·문화재 자료(3) 등이 있다.

■지역 문화재를 찾아서 16. 인제한계사지 인제 한계사지는 인제 한계사지 통일신라시대 때 세워 조선시대 때 없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한계사가 있던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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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시대 자장율사 창건

지역마다 특색있는 문화재가 있다. 인제지역에도 보물과 사적, 천연기념물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자원을 가지고 있다. 가족과 여인 등이 동반으로 지역별 문화공간을 찾아보는 것도 죻은 시간이 아닐까싶다. 지역에는 국가지정문화재로 보물(4)·사적(1)·천연기념물(4)·명승(6)·등록문화재(1) 등이 있으며, 도지정문화재로 기념물(2)·문화재 자료(3) 등이 있다. 인제지역 소재 문화재를 찾아가 본다.

▲ 남삼층석탑

■지역 문화재를 찾아서

16. 인제한계사지

인제 한계사지는 인제 한계사지 통일신라시대 때 세워 조선시대 때 없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한계사가 있던 터이다.

강원도 지정문화재 기념물 50호로 지난 1982년 11월3일 지정됐다.

한계사터는 한계령 중턱의 장수대에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는 한계천이 흐르고, 뒤로는 산줄기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한용운이 지은 책에 따르면 신라 제28대 진덕여왕 원년(647)에 자장율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그 후 수 차례의 보수를 거쳐 17세기 말까지는 절의 명맥을 유지했던 것으로 보이며, 북면 용대2리 백담사로 자리를 옮기고, 남은 터가 한계사지다.

▲ 북삼층석탑

현재 이 절터에는 건물의 주춧돌이 그대로 남아 있다. 지난 1984년 강원대학교 조사반에 의해 학술조사가 이뤄졌으며, 도자기와 토제·석제·금속제품 등이 발견됐다.

석탑 중 남삼층석탑이 보물 제1275호, 북삼층석탑이 보물 제1276호로 지정돼 있다.

특히, 통일신라시대는 물론 고려·조선시대의 명문기와가 많이 발견되면서 한계사가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이어져온 오랜 역사의 사찰이었음을 알 수 있다.

자연생태계 훼손방지와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지정 탐방로가 존재하지 않는 한계사지 일원은 출입 금지되고 있다.

인제 한계사지 남삼층석탑과 북삼층석탑은 보물 1276호로 지난 1998년4월6일 지정됐다.남삼층석탑(높이 3.32m)과 북삼층석탑(4.12m)은 마치 쌍탑같은 느낌이 들고 있다.

통일신라의 일반적인 석탑양식을 보이는 탑으로, 9세기 중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강원도 지역에서는 비교적 오래된 탑이다.

진교원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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